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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투수 뒤 2홈런 오타니…ML 역대 4번째 대기록

작성일: 2018.04.05 09: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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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긴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는 이틀 뒤 타자로 나서 데뷔 홈런을 때렸다.

선발승을 거둔 뒤 곧바로 다음 경기에서 타자로 홈런을 친 선수는 1921년 베이브 루스 이후 오타니가 처음이다.

전설적인 베이브 루스를 소환한 지 하루 만에 오타니는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오타니는 0-2로 뒤진 5회 상대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를 공략해 동점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공인구를 바꾼 라이브 볼 시대(1920년 이후)에 개막 7경기에서 투수로 승리를 거두고 타자로 홈런 2개를 친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1934년 할 슈메커, 1955년 돈 뉴컴, 그리고 2006년 브론슨 아로요가 세웠던 기록이다.

일본에서 투타 겸업을 했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투수와 타자 두 길을 걷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2안타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현재 타율은 0.429다.

오는 9일엔 오클랜드를 상대로 두 번째 선발 마운드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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