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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골키퍼도 멍하니…모스크바 무너뜨린 램지의 ‘천재성’

작성일: 2018.04.06 05:42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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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론 램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아론 램지(27, 아스널)의 천재성이 CSKA 모스크바를 무너뜨렸다.

아스널은 6일 오전 45(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1차전서 CSKA 모스크바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모스크바 원정에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아스널은 4-4-1-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라카제트가 최전방에 섰고 외질이 뒤를 받쳤다. 윌셔, 쟈카, 램지, 미키타리안은 중원에 배치됐고 포백은 몬레알, 코시엘니, 무스타피, 벨레린이 구성했다. 골문은 체흐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의 화력은 뜨거웠다. 주인공은 램지였다. 전반 9분 램지는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깔려 온 벨레린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8분에는 외질의 패스를 감각적으로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환상적인 골을 만들었다.

아스널은 전반에만 4골을 퍼부으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도 아스널의 경기력은 완벽했다. 특히 램지는 날카로운 슈팅을 계속해서 날리며 모스크바를 위협했다. 램지는 중앙에서 간결한 패스를 보여줬고 전방에서는 정확한 슈팅을 시도했다.

램지의 천재성이 보인 경기였다. 사실 램지는 잦은 부상으로 컨디션이 일정치 못했고 재계약 역시 불투명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램지는 아스널에 자신이 필요한 이유를 증명했다. 현재 램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다양한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램지는 리그 20경기(교체 2)에 나서 66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로파리그 3경기에서는 31도움이다. 최근 경기에 나설 때마다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 램지가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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