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일러 NBA PO] 동부④ 클리블랜드, 4년 연속 파이널 노린다
작성일: 2018.04.15 22:5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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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콘퍼런스 4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5번 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7전 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16일 새벽 4시 30분 클리블랜드 홈인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1차전이 시작된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정규 시즌 동부 콘퍼런스 4위, 50승 32패)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다. 시즌 전 카이리 어빙을 떠나보낸 클리블랜드는 생각보다 힘을 내지 못했다. 11~12월 한때 13연승을 달렸지만 그뿐이었다. 떨어지는 에너지 레벨, 허약한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결국 트레이드로 체질개선에 나섰다. 새로 가세한 조지 힐, 래리 낸스 주니어 등은 빠르게 적응하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수비 개선에는 결국 실패했다. 전반기 수비 효율성 리그 28위였는데, 후반기에도 리그 21위로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정규 시즌 동부 콘퍼런스 5위, 48승 34패)
누구도 인디애나가 이렇게 잘 할 줄 예상 못 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라고 예상만 했을 뿐이다. 이러한 예상을 뒤집은 주인공은 바로 빅터 올라디포. 평범한 가드에서 올스타 레벨의 선수로 성장하며 누구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다. 여기에 보얀 보그다노비치, 대런 콜리슨, 마일스 터너, 테디어스 영 등 여러 선수들이 득점포에 힘을 보탰다. 폴 조지는 떠났지만 그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1. 클리블랜드의 허약한 수비
클리블랜드는 시즌 내내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허약한 트랜지션 수비, 무너진 로테이션 수비까지 모든 게 문제였다.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리그 29위(109.5점)에 그쳤다. 이에 터란 루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들어가면 수비가 달라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도 루 감독은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결과는 같았다. 정규 시즌과 달라지지 않으며 수비 문제가 그대로 노출됐다. 과연 이번 시즌에는 루 감독이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2. 볼 스크린을 활용하라
인디애나는 볼 스크린 활용도가 높다. 볼 핸들러가 스크린을 받아 움직이는 패턴을 말한다. 전체 공격 중 37.6%(리그 4위)가 볼 스크린을 활용한 움직임이다. 또한 인디애나는 볼 스크린 이후 미드레인지 게임을 많이 펼친다. 미드레인지 득점 비중이 리그 1위(17.8%)다. 이에 반해 클리블랜드는 2대2 게임 수비가 약하다. 상대에게 쉬운 기회를 내주는 경우가 많다. 미드레인지 야투 허용률도 리그 26위(42.0%)다. 인디애나가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클리블랜드의 약점을 적극적으로 노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
3. 르브론 제임스의 존재감
르브론의 이번 시즌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15년 차 선수가 평균 27.5점 8.6리바운드 9.1어시스트 FG 54.2% 3P 36.7%를 기록했다. 세부 지표를 봐도 놀랍다. 공격 제한구역(RA 구역, 림 밑에 반원으로 그려진 구역) 득점 1위(1,068점), 클러치 상황 득점 1위(197점), 3점슛 어시스트 1위(344개) 등을 기록했다. 또한 커리어 처음으로 82경기 전 경기 모두 소화했다. 과연 르브론은 정규 시즌 기세를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2016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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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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