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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일러 NBA PO]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전망, 르브론의 PO 활약은 계속될까?

작성일: 2018.04.16 00:47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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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을 이어 갈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이 끝났다. 이제는 플레이오프다. NBA는 동부와 서부, 각 콘퍼런스 상위 8개 팀씩 총 16개 팀이 15일(이하 한국 시간) 아침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했다.

올 시즌 동부 콘퍼런스는 토론토 랩터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치고 1위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보스턴 셀틱스, 워싱턴 위저즈 등 기존 강호들과 함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 이번 시즌 깜짝 활약을 펼치며 플레이오프 한 자리를 차지한 팀들도 엿보인다. 스포티비뉴스 농구 담당 기자들이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주요 이슈 및 통과 예상 팀들을 정리해봤다.

Q.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가장 기대되는 경기는?

조현일 기자: 필라델피아 vs 마이애미 매치. 조엘 엠비드가 없는 동안 벤 시몬스는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샤킬 오닐 없이 상대 수비를 찢어놓았던 페니 하더웨이처럼 맹활약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출전시간에 불만을 드러냈던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경기력도 관전 포인트.

이민재 기자: 토론토와 워싱턴 시리즈다. 토론토는 그동안 플레이오프만 들어서면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더마 드로잔과 카일 라우리가 묶인 탓이었다. 하지만 달라진 공격 스타일, 탄탄한 벤치진까지 예전과 전력 자체가 달라졌다. 토론토가 1위의 위엄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맹봉주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vs 인디애나 페이서스. 두 팀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1년 만에 두 팀의 로스터 구성은 크게 바뀌었다. 1년 전과 지금 시리즈를 비교하는 것도 큰 재미가 될 듯하다. 더불어 부상 선수들이 모두 돌아온 클리블랜드가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도 궁금하다. 플레이오프가 되면 더 강해지는 ‘금강불괴’ 르브론 제임스의 플레이에도 관심이 간다.

Q. 르브론 제임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괴수’ 모드 보일까?

조현일 기자: 르브론 being 르브론. 리그 15년차라고 해서 르브론의 경기력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높은 효율과 더불어 매 경기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찍을 것이다. 단, 정규시즌 때처럼 수비해서는 곤란하다. 특히 인디애나는 쉴 새 없이 움직이고 패스하는 팀이다. 르브론이 수비를 등한시하고 동료에게 짜증내는 빈도가 줄어들수록 시리즈는 빨리 끝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르브론 제임스는 어느 때보다 기량이 물이 올랐다. 올 시즌 전 경기 출전하면서 총 득점 1위, 어시스트 2위, 야투 성공 1위, 출전시간 1위를 기록했다. 허리 통증도 없다. 올 시즌에도 괴물 모드로 코트를 누빌 것이다.

맹봉주 기자: 르브론은 르브론이다. 특히 이번 시즌엔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평균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각종 공격 지표에서 데뷔 후 가장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르브론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괴물같은 퍼포먼스를 펼칠지 궁금하다.

Q. 플레이오프서도 필라델피아의 연승 행진은 계속될까?

조현일 기자: 20연승도 가능할 것이다. 1라운드 상대인 마이애미 히트는 상당히 좋은 팀이다. 하지만 지금 기준의 마이애미에는 해결사가 없다.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퇴보했고 드웨인 웨이드는 늙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싱싱하다. 조엘 엠비드 없이도 정규시즌을 연승으로 마무리한 건 대단히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마켈 펄츠, 얼산 일야소바, 마르코 벨리넬리가 나서는 세컨 유닛은 동부에서 최강이다. 승승장구하리라 본다.

이민재 기자: 중요한 무대에서 가장 흔들리지 말아야 할 인물은 감독이다. 브렛 브라운 감독은 이에 걸맞은 인물이다. NBA 첫 플레이오프 무대이긴 하다. 하지만 과거 샌안토니오 코치 시절 수많은 포스트시즌 경험, 호주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단판 승부 경험도 했다.

맹봉주 기자: 벤 시몬스가 플레이오프의 압박감을 어떻게 뚫어낼지 궁금하다.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는 다르다. 시몬스에 대한 견제 수비가 한층 더 강해질 것이다. 더구나 마이애미 히트의 감독은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에릭 스포엘스트라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시리즈 승리를 예상하지만 의외로 고전할 수 있다.

▲ 보스턴 셀틱스는 카이리 어빙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위기를 맞았다.
Q. 어빙없는 보스턴, 플레이오프 1라운드 통과할 수 있을까?

조현일 기자: 1라운드 통과는 가능하지 않을까. 밀워키 벅스를 만난 건 보스턴에게 나쁘지 않은 시나리오다. 감독의 지략 대결은 비교가 되지 않으니까. 밀워키는 선수 재능에 의존하는 팀이다. 톰 티보도 감독만큼 주전선수들만 굴릴 것이 자명하다. 그런데 보스턴은 정규시즌 막판, 일손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로테이션 농구를 유지해나갔다. 이 차이가 시리즈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보스턴의 4-2 승리를 예상한다.

이민재 기자: 에이스가 빠져도 시스템 농구는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브래드 스티븐스의 보스턴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어빙과 스마트가 없지만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 알 호포드 등이 버티고 있다. 탄탄한 수비도 장기다. 보스턴의 위력은 계속될 것이다.

맹봉주 기자: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가장 업셋 가능성이 큰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느 때보다 에이스의 존재 유무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카이리 어빙이 빠진 것은 보스턴 셀틱스로서 타격이 크다.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테토쿤포의 무차별적인 득점포를 막지 못한다면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도 힘들지 않을까.

Q. 동부 콘퍼런스에서 업셋 가능성이 가장 큰 팀은?

조현일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 올 시즌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워낙 강하기도 했지만 이 팀은 알 수 없는 변수들로 가득하다. 새로운 에이스, 두꺼운 골밑에 적당한 경험까지 갖고 있다. 에너지, 활동량은 클리블랜드보다 낫다. 가장 전력 격차가 적은 팀들이 만난다는 4-5번 시드에서 업셋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

이민재 기자: 업셋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대부분 5위, 6위 팀이 반전을 이끌어 내는데, 이번에는 이마저도 힘들 것이다. 인디애나는 경험이 풍부한 클리블랜드 잡아내기 쉽지 않다. 마이애미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안면을 다친 조엘 엠비드가 2~3차전에 돌아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맹봉주 기자: 위에서 말했듯이 밀워키 벅스. 야니스 아테토쿤포와 크리스 미들턴의 어깨에 밀워키 미래가 달렸다. 또 한 팀을 꼽으라면 워싱턴 위저즈다. 비록 8위로 1번 시드인 토론토 랩터스를 만났지만 전력 자체만 놓고 보면 워싱턴은 결코 약한 팀이 아니다.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벤 시몬스.
Q.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이 선수를 주목하자

조현일 기자: 제이슨 테이텀. 겨우 20살 주제(?)에 한 가정의 가장이 된 테이텀은 어빙이 빠진 이후 셀틱스에서 제일 꾸준한 선수였다. 폴 피어스가 그랬듯 커리어 초반, 큰 무대에서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만한 기량과 심장 크기를 갖고 있다.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피어스보다 테이텀의 루키 시즌 eFG%와 TS%가 훨씬 높다.

이민재 기자: 더마 드로잔은 정규 시즌에 잘하다가 플레이오프 들어 영향력이 떨어졌다. 야투 난조에 시달리면서 에이스 임무를 100% 다 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이번에는 어떨까. 커리어하이 어시스트 시즌을 보낸 드로잔이 득점이 풀리지 않을 때 패스로 공격을 풀어갈지 궁금하다.

맹봉주 기자: 벤 시몬스. 신인들의 플레이오프 데뷔전을 지켜보는 것은 언제나 재밌다. 필라델피아를 전혀 다른 팀으로 바꿔놓은 시몬스가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을 이어 갈지 궁금하다.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통과  팀 예상

조현일 기자: 토론토 / 보스턴 / 클리블랜드 / 필라델피아

이민재 기자: 토론토 / 보스턴 / 클리블랜드 / 필라델피아

맹봉주 기자: 토론토 / 밀워키 / 클리블랜드 / 필라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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