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日 떠나는 할릴호지치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지난 9일 일본 축구 국가 대표팀에서 경질된 할릴호지치 감독은 27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본 입국 전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선전포고를 했고 이 자리에서 일본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기자회견장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발표한 곳이다. 당시 250여명의 기자들이 몰렸는데, 할릴호지치 감독 기자회견에는 무려 350여명이 몰려 사안의 중대성을 증명했다.
다시마 고조 회장이 주장한 선수단과 불화는 절대 없었다는 것이 할릴호지치 감독의 주장이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런 식으로 떠나는 것을 생각해 본 적 없다. 크게 실망했으며 선수들과 불화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특히 일부 선수가 현 감독이자 할릴호지치 감독 재임 당시 기술위원장이었던 니시노 아키라와 내통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해 큰 파장을 예고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축구협회는 존중이 없었다. 난 팀을 위해 일했을 뿐이다. 크게 실망했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일본축구협회를 향해서는 비판을 쏟아냈지만 일본 팬들을 향해서는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남긴 할릴호지치 감독의 말은 '고맙습니다'였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 팬들에게 할 말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일본어로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번 일로 상처를 입은 팬들이 있다고 들었다. 팬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일본 감독을 하며 가장 훌륭하다고 느낀 것이 팬이었다"며 일본 축구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을 응원할 것인가라는 질문도 있었다. 할릴호지치 감독의 대답은 'YES'였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나는 일본의 영원한 서포터다. 앞으로도 잘 하길 바란다. 이는 결코 거짓이 아니다. 진심이다. 난 립서비스는 하지 않는다"며 비록 아름다운 작별을 하진 못했지만 일본 축구의 발전을 기원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