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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듀브론트 시즌 첫 무실점, KIA전 7이닝 5K

작성일: 2018.05.01 20:5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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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펠릭스 듀브론트 ⓒ 곽헤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롯데 왼손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올 시즌 최고의 결과를 냈다. 최다 이닝을 던지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듀브론트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0으로 앞선 8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1회 1사 후 나지완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중심 타자들을 삼진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김주찬과 최형우 모두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김주찬은 하이 패스트볼로, 최형우는 낮은 공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2회 역시 1사 2루를 극복했다. 정성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이범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손아섭의 슬라이딩캐치가 절묘했다. 김민식은 2루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내야안타로 출루한 버나디나의 2루 도루를 막는 등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첫 3이닝 무실점은 올해 처음이다.

듀브론트는 4회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 타자 최형우를 볼카운트 0-2에서 좌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안치홍을 삼진으로, 정성훈을 2루수 뜬공으로 막았다. 정성훈의 2루수 뜬공 때 1루 주자 최형우까지 잡았다.

무실점 이닝은 5회까지 이어졌다. 이번에는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을 이겨냈다. 이범호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김민식 타석에서 잠시 불만 섞인 제스처를 취한 듀브론트, 결국 1사 2루에서 김선빈을 1루수 직선타로 잡고 2루 주자 이범호까지 잡아 5이닝 무실점에 성공했다.

6회는 더 극적이었다. 1사 1, 3루에서 최형우의 우익수 뜬공 뒤 3루에 있던 버나디나가 홈을 밟았다. 

희생플라이로 보였던 플레이. 하지만 롯데 야수들은 예리했다. 버나디나가 3루 베이스를 밟지 않고, 즉 리터치하지 않고 홈으로 달려온 장면을 놓치지 않았다. 듀브론트의 어필 플레이로 6회가 마무리됐다. 1사 후 유격수 실책이 있어 비자책점으로 들어갈 수 있는 점수였는데 그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듀브론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7회 등판은 올 시즌 처음이다. 선두 타자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1사 후 이범호를 2루수 병살타로 막았다.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듀브론트는 7.53이던 평균자책점을 6.06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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