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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서 붙으려던 남북 女탁구, 단일팀 구성해 세계선수권 4강 직행

작성일: 2018.05.03 17:19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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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한 여자 탁구 대표 팀은 세계탁구단체전선수권대회에서 이벤트 형식으로 시범 경기를 가진 뒤 극적으로 단일팀을 구성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2018년 세계탁구단체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남북 여자 탁구 팀이 극적으로 단일팀을 이뤄 4강에 직행한다.

대한탁구협회는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 참가한 여자 대표 팀이 3일 북한과 단체전 8강 대결이 예정돼 있었지만 단일팀 구성에 합의하면서 남과 북이 함께 4강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한국 탁구가 남북 단일팀을 이룬 건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27년 만이다. 당시 단일팀은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현정화와 북한의 리분희 등을 앞세워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일팀 성사는 토마스 바이케르트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의 주선에 의해 극적으로 이뤄졌다.

탁구협회는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려고 한다. ITTF에 단일팀 구성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은 서효원(한국마사회) 양하은(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김지호(삼성생명) 유은총(포스코에너지) 등 5명, 북한은 차효심 최현화 김남해 김송이 등 4명이 출전 선수로 등록돼 있다.

단일팀은 일본-우크라이나의 8강전 승자와 4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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