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전반기 아웃' 류현진, FA 빨간불
작성일: 2018.05.04 06:2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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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1⅓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다가 사타구니 통증으로 조기 강판됐다.
4일 애리조나와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꽤 심각한 부상이다. 복귀는 올스타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오른손 투수 이미 가르시아와 야수 팀 로카스트로를 25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투수진 가운데 유일하게 흔들리지 않는 투수였다. 부상한 애리조나와 경기를 포함해 6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3승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1승 4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고 있고 알렉스 우드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11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피안타율 0.154 WHIP(이닝당 출루 허용) 0.88로 다저스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류현진 부상자 명단 등재는 7번째다. 그 가운데 두 번이 장기 결장이었다. 2015년 왼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수술대에 한 번 오른 것, 2016년에 복귀 후 1경기에 등판한 뒤 다시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시즌을 거의 통으로 날렸다. 이외에는 대부분 날짜 안에 복귀했다.
이번 부상으로 FA(자유 계약 선수)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류현진에게 관심이 있었던 구단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내구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활약 여부를 떠나서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을 메이저리그에 있으면서 풀타임 선발을 뛴 시즌은 메이저리그 데뷔 초기였던 2013년과 2014년, 지난해 정도다. 전체 기간 가운데 반 정도만 1군 풀 타임을 뛰었다.
그래서 올 시즌 활약이 더 중요했다. 내구성과 실력을 동시에 입증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6경기 만에 탈이 났다. 악재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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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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