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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김학범 감독은 바쁘다…K리그2도 돌며 선수단 구성 고민

작성일: 2018.05.07 16:4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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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출동' 김학범 감독, 차상광 GK코치, 이민성 코치, 김은중 코치(아래 오른쪽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천, 유현태 기자] 휴일도 없고 쉴틈도 없이 움직인다. 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는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 개개인 파악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018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10라운드가 열렸다. 대결을 벌인 팀은 홈팀 부천FC1995와 먼 길을 떠나온 광주FC였다.

경기 시작 전 광주 박진섭 감독과 인터뷰를 하는 동안 반가운 얼굴이 인사했다. 바로 8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 팀의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이다. 김 감독은 "감독이 잘해야 해"라며 덕담을 건넨 뒤 부천 정갑석 감독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스탠드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김 감독의 행보는 바쁘기만 하다. 부천전에 2시간 앞서 열렸던 성남FC와 수원FC의 맞대결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지켜본 뒤에 부천으로 곧장 이동했다는 후문. 김 감독은 지난 9라운드 부천과 부산아이파크 경기에서도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움직였다. 차상광 골키퍼 코치, 이민성, 김은중 코치도 부천종합운동장에 함께 등장했다.

김학범호가 K리그2를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최선의 선수단을 꾸려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목표 때문이다. K리그2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하는 빈도가 높다. 광주에는 공격수 나상호와 미드필더 김동현이 확고한 주전으로 뛴다. 부천전에서도 선발 출전한 임민혁이나 김정환 역시 선발을 고려할 수 있다. 부산에서도 김문환과 김진규가 좋은 활약을 잇고 있는 상태다.

김 감독은 지난 3월 김학범호 1기 훈련을 마친 뒤 "(소속 팀 출전 여부가) 제일 어렵다. (소속 팀에) 게임을 억지로 뛰게 해달라고 할 수도 없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노력이다. 앞으로 2달 정도 후에 소집한다. 게임을 못 뛴다고 가정하면 경기력이 계속 떨어질 것이다. 23세 이하 팀의 전체의 문제다. 경기에 못 뛰더라도 몸을 만드는 것은 선수들의 몫이다. 선수들에게 말은 하겠지만 잘하지 못한다면 팀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면서 경기력 유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갈 선수들을 폭넓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3월 훈련 소집) 선수들도 포함되고, 1월에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나갔던 선수들도 포함되고, 해외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포함된다"고 밝힌 바 있다.

바쁘게 움직이는 감독 아래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남다를 터. 23세 이하라는 애매한 연령 제한이 있지만, 김학범호는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더 강한 선수단을 꾸리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감독이 잘해야 한다는 조언처럼 '선장' 김 감독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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