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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조기 귀국' 이승우, 잘 쉬고 '2주-180분'에 모든 것 쏟아야

작성일: 2018.05.18 12: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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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 대표 팀에서 함께했던 이승우(오른쪽)과 신태용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이승우가 세리에A 최종전에 뛰지 않고 한국으로 일찍 들어온다. 월드컵을 코앞에 둔 가운데 엔트리에 포함됐고 마지막 기회를 잡을 기회는 2주 그리고 180분의 시간뿐이다.

엘라스 베로나는 17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이승우가 오른쪽 다리 근육에 피로를 느껴 따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유벤투스와 세리에A 최종전에 출전하지 않는 이승우는 당초 예정보다 빨리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뒤 고전했다. 시즌 막판에서야 빛을 봤다. 지난 6일 AC밀란전(1-4 패)에서 데뷔 골을 터뜨렸고, 13일 우디네세전에서 리그 첫 선발 출전을 했다. 우디네세전에서도 활발하게 뛰면서 풀타임 활약했다. 경기력 자체가 나쁘지 않았다.

이승우는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발표한 월드컵 28인 엔트리를 23명으로 추려야 한다. 28명 가운데 깜짝 발탁이라고 할 선수는 2명. 이승우와 문선민이다. 두 선수 모두 빠르고 드리블 능력이 있는 선수. 크고 억세지만 순발력과 민첩성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스웨덴을 공략하기 위한 카드로 해석된다. 사실상 16강행을 가늠할 분수령으로 여겨지는 스웨덴전에 대비한 카드로 볼 수 있다.

신 감독은  "20세 이하 FIFA 월드컵 때 함께하면서 장점과 단점을 잘 알고 있다. 이승우는 상대 팀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드는 강점이 있다. 상대를 교란할 수 있어 발탁했다"며 "우리가 스웨덴 선수들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면서 이 선수를 요긴하게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설명했다

이제 남은 시간은 2주다. 실전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할 시간은 2번의 평가전, 단 180분이다. 신태용호는 21일 서울광장에 모여 출정식을 열고 파주로 이동해 훈련에 돌입한다. 신 감독은 오는 28일 온두라스, 다음 달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른 뒤, 최소한 3일 러시아로 출국할 때는 23명으로 명단을 추릴 계획을 밝혔다.

리그 첫 선발, 풀타임 활약에 몸이 피로를 느낄 만도 하다. 이제 회복에 힘을 쏟고, 이승우가 최종 명단에 포함하려면 6월 3일 전까지 자신의 진가를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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