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생활 연장' 前 한화 김경언…호주 제 7구단 합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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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한화에서 방출된 김경언은 6개월 가량 새로운 팀을 찾으려고 했지만, 번번이 계약에 실패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호주로 가게 된 김경언은 21일 오후 여의도 글래드 호텔 BLOOM홀에서 열리는 ‘ABL 제7구단 창단’ 체결식에 참석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캠 베일(Cam Vale) ABL CEO,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김현수 윈터볼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한국 야구팀의 ABL 합류를 알리는 공식 발표와 체결서 서명식을 진행한다.
윈터볼코리아는 ABL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팀의 총괄 운영사이며, 국내 홍보와 마케팅 업무는 전문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해피라이징이 전담한다.
한국 야구팀이 뛰게 될 ABL 정규리그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열린다. 2월부터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십시리즈가 펼쳐진다. 팀 당 40경기, 총 120경기를 치른다.
한국 야구팀은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질롱(Geelong)을 연고지로 활동하게 되며, 질롱 베이스볼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인구 23만 명인 질롱은 스포츠 열기가 뜨겁고. 야구를 하기 위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선수단 구성은 공개 트라이아웃과 방출 및 은퇴선수 특별 선발 등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에서 뛸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로서는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ABL 한국 야구팀은 9월까지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10월 창단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호주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ABL 한국 야구팀은 첫 시즌인 올해 목표를 ‘안정적인 리그 적응’으로 하고 있다. 순조롭게 안착한 뒤 선수 및 코치를 추가 영입함으로써 점차적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 또 ABL의 국내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 야구팀 경기 관람 여행 패키지, 베이스볼 아카데미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야구팀의 ABL 참가는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ABL 경기 생중계와 관련 콘텐츠는 국내 포털사이트 및 케이블방송사를 통해 방송된다.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도 야구를 접할 수 있어 야구팬들로서는 1년 내내 야구와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ABL은 호주를 대표하는 프로야구리그로 애들레이드, 브리즈번, 캔버라, 멜버른, 퍼스, 시드니 등 호주 대도시를 기반으로 한 6개팀이 참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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