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서른, 세 번째 월드컵…동생에서 형이 된 이청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이청용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28인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을 준비한다.
앞선 두 차례 월드컵과 달리 이번 월드컵 발탁을 두고 이청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남아공,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는 팀의 확고한 주전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번 시즌 이청용이 소속팀에서 뛴 경기는 딱 10경기, 선발 출전은 1회에 불과하다. 뛴 시간은 291분이다.
우려의 목소리를 이청용도 알고 있었다. 이청용은 "이번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왔다.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실전 감각이 떨어진다는 우려는 충분히 알고 있고, 또 이해한다. 감내해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우려의 목소리를 지우는 방법은 결국 실력 밖에 없다. 이청용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려야 한다. 얼마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느냐가 문제인데, 평가전에서 최선을 다해 몸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어느덧 한국 나이로 서른 하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어린 선수가 대표팀의 선참이 됐다. 박주호(울산)와 이용(전북)을 제외하면 이청용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없다.
나이도 나이지만 그만큼 경험이 많은 이청용이다. 단순히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 외에도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도 있다. "책임감이 커졌다"고 말한 이청용이다.
이청용은 후배들에게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즐기지 않으면 좋은 결과도 없다"는 것이 이청용의 생각이다. 단 단순히 즐기기만 해선 안 된다는 것이 이청용의 말이다. 이청용은 "준비된 사람만이 즐길 수 있다. 하루하루를 소중히 생각하면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표팀 막내는 이제 막 20세가 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다. 22세인 황희찬(잘츠부르크)도 있다. 이청용은 이 두 선수를 가리켜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다. 이 선수들의 노력이 대표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잘 즐겼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영원한 대표팀의 젊은 피일 것만 같았던 이청용이 나이를 감안하면, 또 최근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청용은 "솔직히 아직 그 부분은 이야기 해보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을 집중하고 그 후 일은 그 후에 생각하면 된다"며 눈앞으로 다가온 평가전과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