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팀 2002 "국민은 3승 원하지 않는다, 포기하길 원치 않는다"
작성일: 2018.05.31 16:09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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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이종현 기자]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일군 팀 2002(회장 김병지)가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신태용호를 응원했다.
팀 2002는 31일 오후 3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에 위치한 풋볼 팬타지움에서 신태용호의 선전을 기원하고, 월드컵과 대표 팀을 향한 국민의 관심을 당부하기 위해 모였다.
팀 2002 멤버 23인은 지난해 현영민(SPOTV 해설위원)이 은퇴한 이후 모두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현재 지도자, 행정가,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남일, 차두리 코치는 신태용호의 코치다.
이날 행사에 홍명보, 김태영, 최용수, 최진철, 유상철, 안정환, 최성용, 송종국, 이천수 등 17명의 멤버가 참석했다.
레전드 17인은 인터뷰 이후 월드컵 4강 신화와 함께 태어난 만 16세 청소년의 '월드컵둥이'들과 풋살 맞대결을 펼친다.
16명의 멤버는 팀 2002 김병지 회장이 SNS에 '태극전사' 4행시를 만들어 올려 2002년 출생자 중 16명을 선정했다.



다음은 팀 2002의 일문일답
김병지
몇 년 전부터 2002 멤버들이 모여 매년 사회적으로 활동을 했다. 러시아 월드컵 전에 한 번 더 모여 축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 축구와 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 했다. 쿤 힘이 됐던 일이 많이 있었고, 국민들의 성원이 있었다. 선배들이 가진 마음가짐을 경험 등을 후배들을 위해서 격려되는 질문을 많이 해줬으면 한다.
이천수
저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이번 월드컵을 지켜보는 입장에서 이번만큼 붐이 안 일어나는 월드컵이 아쉽다. 해설하다가도 아쉬운 게 많았다. 팬들도 돌아섰다. 월드컵이 얼마 안 남은 만큼 대표 팀을 위해서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고, 김병지 회장님을 주축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부상 없이 경기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싶다. 많은 국민들이 축구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이운재
많이 응원해주셔서 2002년 저희가 큰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 국민들의 많은 주변에 있는 분들의 힘이 필요하다. 그러면 2018년 저희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이 자리에 모인 뜻을 2018년 월드컵 나가는 선수들이 이어받아서 대한민국이 선전했으면 좋겠다. 같이는 못하지만 멀리서나마 월드컵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겠다.
최용수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에 오랜만에 나왔다. 대표 팀 유니폼을 입으니 행복한 느낌이 든다. 다가오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선수들이 큰 힘을 주는 자리인데, 국민들은 저희 대표 팀에 3승을 원하진 않는다. 한 경기 한 경기 뛰어서 포기하지 않길 원한다. 9회 연속 월드컵에 나가는 국가는 얼마 없다. 자부심을 가지고 부담 없이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다.
홍명보
앞에서 좋은 말씀 해 주셨다. 경험했던 거 잘 말씀해주셨다. 정답일지는 모르지만. 쉬운 일이 아니어서 쉽게 이야기할 수는 없다. 팀이 남은 시간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이다. 남은 기간 대표 팀이 러시아로 가서 잘 할 수 있게끔 응원 부탁드린다.
안정환
월드컵을 하는지도 모르는 국민들이 계신다. 축구인으로 속상한 마음이 있다. 저희 응원이 국민들에게 전달돼 힘이 됐으면 한다. 응원의 메시지를 뭐라고 하기는 어렵다. 저희보다 능력 있는 선수가 많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항상 4년마다 월드컵을 앞두고 뭐를 하는 것보다 미리미리 다음 2020년 월드컵을 데뷔했으면 좋겠다. 홍 전무님이 나서서 하고 있는데, 눈앞에 성적보다는 처음부터 신경 써 주셨으면 한다. 그러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이런 마음이 선수단과 국민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
최진철
뭐가 중요한지 뭐를 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겠지만, 2002년 어떤 것으로 우리가 좋은 활약을 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건 최대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김태영
선수들이 큰 부담을 가지고 경기하면. 축구는 정말 어렵다. 막상 경기장에서 뛰다 보면 죽을 만큼 힘들다. 그래도 국민의 응원이 선수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국민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최은성
월드컵 기간에는 선수들이 클럽 아니고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월드컵이란 큰 무대에 나선다. 국민들이 환호성을 지를 수 있게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안정환
지나가는 길에 한 말씀 드리겠다. 내일 보스니아전 M본부에서 중계하니깐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설기현
월드컵이라는 대회는 여러 변수가 많다. 중요한 건 지금부터다. 지난 온두라스전에서 이겼지만, 지금 분위를 이어가 준비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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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l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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