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프리뷰] 신태용호, 보스니아전서 ‘3가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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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박주성 기자] 신태용 감독은 이번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 3가지를 결정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6월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 대표 팀 친선경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경기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양 팀은 사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세 가지에 마침표를 찍는다. 바로 러시아 월드컵 최종명단 탈락자 3명, 스리백의 효과. 신태용호가 만들 분위기가 결정된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경기 후 최종명단 23인을 확정짓는다. 또 이번 경기에서 예고한 스리백을 가동할 예정이다. 출정식인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 최종23인, 탈락자는 딱 3명!
안타깝지만 모두가 영광을 누릴 수는 없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경기 후 3명의 탈락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훈련과 경기력 그리고 우리가 러시아 월드컵에 가서 쓸 포메이션에 따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경기가 끝나고 미팅이 끝나면 2일에 선수 개인과 언론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냉정하게 생각하고 있다. 누구를 딱 말하는 게 아니라 어떤 포메이션을 쓸 것인지 코치진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을 보면 우선 김진수는 부상이 생각보다 쉽게 떨쳐지지 않아 탈락이 유력하다. 이청용은 지난 온두라스전에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동시에 이승우, 문선민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이청용의 자리는 줄어들었다. 나머지 하나는 중앙 수비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스리백을 예고했지만 수비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 스리백 예고, 신태용 감독은 여우
신태용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스리백을 쓴다고 밝혔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전반부터 스리백으로 나갈 것”이라고 확실히 말했다. 이번 경기는 가상의 스웨덴전이기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은 “처음으로 수비 라인을 온두라스전 끝나고 회복 훈련 후 전주로 이동하며 잠깐 훈련했다. 경기 전에도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다. 그렇지만 가상 스웨덴이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전체적인 전술은 오스트리아 넘어가서 할 것이다. 신체가 좋은 선수들에게 탈압박이나 수비를 벗어나는 주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스니아전에서는 장현수가 부상으로 뛸 수 없어 김영권, 권경원, 윤영선의 출전이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오반석, 정승현이 다시 한 번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이들의 목표는 제코를 막는 것이다. 한 번의 방심을 허용하면 실점으로 이어진다. 가상의 스웨덴을 준비하는 신태용호는 반드시 제코를 막아야 한다. 제코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경기에 출전할 것은 분명하다.

◆ 다시 한 번, 뜨거운 대한민국
이번 경기는 평가전이지만 그 전에 출정식이다. 기성용의 센추리 클럽 가입도 있고 역대 월드컵 활약 선수들이 등장해 응원의 메시지도 전한다. 또 경기 후 선수들은 대형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한바퀴 돌며 러시아에서의 선전을 다짐할 예정이다. 중요한 경기라는 뜻이다. 이번 경기는 평가전이라는 성격이 짙지만 패배한다면 출정식의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어두워진다.
다행히 지난 온두라스전에서 시원한 2-0 승리를 거둬 신태용호의 분위기는 좋다. 또 협회 관계자는 “보스니아전 티켓은 30일까지 3만3천석이 판매돼 잔여분은 약 6천석이 남았다”고 밝히면서 “나머지 티켓은 현장에서 판매될 것 같다. 사실상 매진”이라며 경기장에 많은 관중이 가득 찰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람들의 시선을 바꾼 신태용호는 이번 경기에서 마지막 심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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