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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리뷰] 한국, ‘가상 스웨덴’ 보스니아에 1-3 완패…월드컵 숙제 확인

작성일: 2018.06.01 21:53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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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패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전주, 박주성 기자]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패배하며 숙제를 확인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6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 대표 팀 친선경기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 1-3으로 패배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경기에서 패배한 한국은 이제 2일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3일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 신태용 감독 ⓒ곽혜미 기자

출사표: “희망 보여 드리겠다”VS"공격적으로 나간다

신태용 감독-“러시아 월드컵 가기 전 마지막 경기를 한다. 출정식을 겸해 경기를 하고 월드컵 전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팬들에게도 한국 축구의 희망을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주는 나에게 좋은 추억이 있다.”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감독-“한국은 월드컵에 나간다. 온두라스전에서도 2-0으로 이겼다. 한국이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우리도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 ⓒ김종래 디자이너

선발명단: 기성용 시프트, 투톱 가동한 한국

한국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손흥민과 황희찬이 섰고 이재성이 뒤를 받쳤다. 3선에는 김민우, 정우영, 구자철, 이용이 배치됐고 스리백은 오반석, 기성용, 윤영선이 구성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보스니아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둘레비치, 제코, 비슈차가 섰고 중원에 피아니치, 베시치, 시미로트가 구성했다. 포백은 시비치, 주카노비치, 수니치, 토돌로비치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세히치가 꼈다.

▲ 앞서 가는 보스니아 ⓒ곽혜미 기자

전반전: 비슈차 멀티골, 이재성 만회골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첫 공격은 보스니아가 시도했다. 프리킥을 피아니치가 찼지만 위협을 주지 못했다. 보스니아는 양쪽에서 제코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으나 김승규가 침착하게 잡았다. 한국도 기회를 잡았다. 황희찬이 공을 빼앗은 후 돌파로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했으나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전반 8분 구자철의 슈팅은 부정확했다.

경기는 보스니아의 점유, 한국의 역습으로 진행됐다. 전반 12분 보스니아가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토돌로비치가 내준 패스를 제코가 강력한 슈팅으로 해결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16분 손흥민은 중앙부터 빠르게 돌파했지만 수니치에게 파울을 당해 프리킥을 얻었다. 이를 정우영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0분 제코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지만 슈팅은 선방에 막혔다. 전반 26분 손흥민은 수비를 속인 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결국 한국이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27분 왼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비슈차가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빠른 시간 만회골에 성공했다. 전반 29분 이재성이 수비를 제치고 골키퍼를 앞에 두고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한국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며 역전골을 노렸다. 한국은 강한 압박으로 보스니아 선수들을 몰아붙였다. 전반 42분 황희찬이 빠른 돌파 후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찔렀지만 골키퍼가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비슈차가 골을 기록했다.

▲ 황희찬의 슈팅 ⓒ곽혜미 기자

후반전: 교체카드 꺼내는 양 팀, 보스니아의 승리

후반 시작과 함께 신태용 감독은 오반석을 빼고 권경원을 투입했다. 스리백은 그대로 유지했다.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보스니아가 점유율을 가져갔고 한국은 상대의 패스 미스를 기다리며 강한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8분 황희찬은 공을 길게 차 놓고 빠르게 쇄도해 역습을 노렸지만 마지막에 수비가 걷어냈다.

보스니아도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11분 피아니치를 빼고 자카리치를 투입했다. 후반 14분에는 제코를 빼고 바이치를 투입했다.  경기는 계속해서 보스니아의 주도로 진행됐다. 후반 20분 김민우는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으나 부정확했다. 후반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보스니아는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한국은 강한 압박을 시도했지만 공격권을 쉽게 잡지 못했다.

답답한 신태용 감독은 후반 29분 구자철, 윤영선을 빼고 정승현, 주세종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런 실점이 나았다. 후반 34분 비슈차가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경기를 3-1로 만들었다. 한국은 황희찬, 이재성을 빼고 문선민, 이승우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후반 41분에는 김신욱까지 투입했지만 경기는 보스니아의 승리로 끝났다.

▲ 손흥민의 돌파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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