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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NOW] '흔들린' 김승규, 골키퍼 경쟁은 '원점으로'

작성일: 2018.06.01 21:54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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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전주, 조형애 기자] 무실점을 목표로 했지만 두 번의 일격은 신태용호를 울렸다. 골기퍼 김승규(빗셀고베)는 불안한 골킥과 판단으로 고심을 깊게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1-3으로 졌다.

'가상 스웨덴' 보스니아를 맞은 신태용 감독은 스리백을 꺼내들며 수비에 공을 들였다. 중앙 수비수를 한 명 더 배치하며 수적 우위를 가져가 실점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다. 이때 골문을 지켜줄 골키퍼로 나선 건 김승규였다.

조현우, 김진현과 함께 골키퍼 3파전을 펼치고 있는 김승규는 지난 3월 유럽 A매치에 두 경기 나서며 신임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불안함을 노출했다.

전반 4분 불안한 골킥으로 시작했고 5분에는 수비수에게 내준다는 것이 호흡이 맞지 않으며 스로인을 상대에게 허용했다. 193cm, 에딘 제코의 압박에 골킥은 연신 흔들리기 일쑤였다. 전반 20분 에딘 제코의 1대1 찬스를 막아내는 빠른 판단은 돋보였지만 일관성있는 플레이는 이어지지 않았다.

두 번째 실점 장면은 상대의 완벽한 찬스가 빛났지만 전혀 손쓰지 못한 김승규에게도 아쉬움이 남았다.

앞선 온두라스 전에서 조현우는 안정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였다. 공중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했고, 판단력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상대가 보다 약체라고 평가됐지만 조현우가 지킨 무실점 승리는 대표티에 자신감을 불어 넣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무너진 스리백 속, 함께 무너진 김승규는 신태용호에 깊은 고심은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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