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차우찬의 아시안게임 키워드 '영광-SUN-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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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왼손 투수 차우찬은 201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시작으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2017년 WBC까지 굵직한 국제 대회마다 태극 마크를 달았다. 그런데도 아직 대표 팀이 간절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둔 올해도 태극 마크를 달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다. LG가 3-1로 이긴 1일 넥센전에서 7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뒤에는 "아시안게임을 염두에 두고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에 너무 나가고 싶다.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으면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싶다. 대표 팀은 늘 영광이다. 뽑아주시면 감사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수당 없는 노동'으로 여겨질 수 있는 대표 팀 차출이지만 차우찬에게는 달랐다.
차우찬은 삼성 시절 선동열 대표 팀 전임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만 해도 '원석'이었던 차우찬은 선동열 감독의 적극적인 기용과 함께 보석이 됐다.
선동열 감독이 삼성에서 보낸 마지막 해인 2010년에는 37경기에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2점대 평균자책점과 10승 모두 2010년이 처음이었다.
LG 이적 후에는 2017년 WBC에서 선수와 대표 팀 코치로 재회했다. 차우찬은 "이번 아시안게임에도 뽑아주시면 감사한 일이다. 선동열 감독님과 삼성 감독, 그리고 대표 팀 코치로 같이 지내기는 했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면 좋겠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같이 가고 싶은 동료'를 묻자 주저 없이 "당연히 있다. 김현수, 오지환과 함께 가고 싶다"고 했다. 김현수의 활약은 뽑히지 않는 게 이상한 정도고, 오지환 역시 5월 무실책의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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