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이 악문 손흥민, “브라질 월드컵,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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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은 2014년의 악몽을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있다. 실패라는 거름이 있어야 성공이 싹틀 수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손흥민의 인터뷰를 전했다. 한국과 월드컵에 관련된 질문들로 인터뷰를 구성했다. 여기서 손흥민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추억을 다시 떠올렸고,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악몽을 좋은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손흥민은 첫 번째로 월드컵을 본 기억에 대해 “일본과 함께 한국이 2002월드컵을 개최했을 때다. 한국은 굉장히 잘했다. 준결승까지 갔고 그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다. 자국에서 월드컵이 열리기만 해도 엄청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좋은 성적까지 낸다면 그 나라는 미치게 된다. 한국이 이뤄낸 성과가 굉장히 자랑스럽다. 한국 사람들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당시 월드컵에서는 많은 스타들이 탄생했다. 손흥민은 “좋은 선수들이 정말 많다. 나는 엄청난 선수들을 보면서 그저 매 경기를 즐겼다. 나에게 스타는 박지성과 이영표다. 이영표는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다. 두 선수는 당시 어린 나이였다. 나는 그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자랐고 항상 그들의 뒤를 이어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과거 월드컵으로 갈 수 있다면 언제로 갈까? 그는 “2002 월드컵에서 한국과 독일전이다. 한국은 아시아 사상 최초로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팀이다. 정말 아쉬운 경기였다. 독일이 1-0으로 승리했다”며 한국이 아쉽게 패배한 경기를 떠올렸다.
자신이 갖고 있는 월드컵 최고의 기억에 대해서는 “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뛰었다. 이것은 내 최고의 기억이 될 것이다. 나는 여전히 그것이 현실로 일어났는지 믿기 어렵다. 마지막까지 우리는 좋은 활약을 하지 못하고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그것은 나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 나는 베르통언, 뎀벨레와 함께 뛴 것을 기억한다. 알제리전에서는 골도 넣었는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본 최고의 월드컵 결승전은 “2006년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결승전이다. 1-1 상황에서 이탈리아가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 경기를 연장전까지 길게 본 것은 좋았다. 왜냐하면 정말 재밌었기 때문이다”면서 최고의 골로 “2006년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한 지네딘 지단 감독의 파넨카 페널티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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