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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손흥민 "우리는 축구에만 집중해야 한다"

작성일: 2018.06.08 16: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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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온두라스와 경기에서 손흥민 ⓒ곽혜미 기자
▲ 7일자 타임스에 공개된 손흥민의 인터뷰 ⓒ타임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월드컵을 앞두고 간절하고, 진솔한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우리는 축구에만 집중해야 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시사 주간지 타임지는 최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팀의 에이스 손흥민과 한 인터뷰를 7일(이하 한국 시간) 공개했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한국의 에이스다. 소속 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미 정상급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한국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 속했는데 최약체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 16강 단골 손님 멕시코,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스웨덴과 한 조에 속했다. 시작 전에 '3전 전패'라는 분위기에 휩싸여 있는 상황.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압박감을 공유할 수 있지만 대표 팀에서는 몇몇 선수들이 다른 선수들보다 더 큰 압박감을 갖는다"면서 "이런 압박감을 갖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난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며 현실에 놓인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그는 월드컵에 임박해 대표 팀의 한 경기 한 경기에 따라 여론이 바뀌는 것을 걱정했다. 손흥민은 "4일 전(5월 28일) 우리가 온두라스를 2-0으로 이기자 언론을 포함해 모두가 잘하고 있다"고 했으나 "4일 후(6월 1일) 우리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1-3으로) 패하자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내 "축구는 그런 것이다. 우리의 축구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록치 않은 현실. 손흥민은 앞서 월드컵 출정식에서 "국민이 웃을 수 있다면, 내 눈물은 상관없다"고 말했고 타임지와 인터뷰에선 "우리는 F조에서 최약체이기 때문에 상대보다 더 많이 뛰고 많은 것을 해야 한다"며 "그러면 우리가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다"며 여전히 긍정적으로 말했다. 

대표 팀은 7일 볼리비아와 마지막 공개 평가전에서 0-0 졸전을 펼지만 월드컵 본선까진 아직 10일의 시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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