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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로 맹비난 "부진한 잉글랜드, 패배자 멘털리티 가졌다"

작성일: 2018.06.11 20:46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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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대표 팀 감독 지휘봉을 잡았던 카펠로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파비오 카펠로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 팀 감독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잉글랜드 축구 대표 팀을 맹비난했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카펠로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 팀이 메이저 대회에서 연달아 실패한 이유로 "패배자 정신"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월드컵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여태껏 단 한 번만 4강에 올랐다. '축구 종가'와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보유하고 있지만 좀처럼 국제 대회에서는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카펠로 감독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잉글랜드를 이끌었다. 조별리그에서 미국와 알제리를 이기지 못하고 조별리그 탈락했다. 그러자 잉글랜드 대표 팀 선수단은 지루한 훈련 방식이라며 카펠로 감독을 맹비난했다. 

카펠로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다른 팀들로는 이러한 방식으로도 이겼다. 그들(잉글랜드 선수)은 변명했다. 패배자들의 변명이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대표 팀이라는 유니폼의 무게가 그들의 어깨를 강하게 누르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대표 팀은 희생물도 아니고, 감옥도 아니다. 패배를 일깨우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잉글랜드는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4강 진출 이후 승부차기를 제외하고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단 두 번밖에 이기지 못하는 등 유독 좋지 않은 결과물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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