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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아기곰' 함덕주-박치국의 AG 각오 "같이 잘하자"

작성일: 2018.06.12 18:3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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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함덕주(왼쪽)와 박치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가서 잘하자고 이야기했다."

두산 베어스 영건 함덕주(23)와 박치국(20)이 12일 잠실 KT 위즈전을 앞두고 함께 선동열호에 승선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선동열 한국 야구 대표 팀 감독은 11일 2018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왼손 함덕주와 사이드암스로 박치국은 연투 능력을 인정 받아 불펜에서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엔트리가 발표된 뒤 형인 함덕주가 먼저 박치국에게 연락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함덕주는 "가서 잘하자고 이야기했다. 팀에서 나보다 어린 동생이 같이 가니까 기분이 좋았다. 우리 팀 다른 형들이랑 가서 다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함덕주와 박치국을 비롯해 투수 이용찬, 포수 양의지, 외야수 김재환과 박건우까지 모두 6명이 차출됐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다. 

박치국은 "(함)덕주 형이 먼저 연락을 주셨다. 정신이 없어서 먼저 연락을 못 했다. 같이 뽑혀서 기분 좋다. 덕주 형이랑 같이 잘하고 오겠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함덕주는 지난해 11월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이어 2번째 선동열호 승선이고, 박치국은 처음 태극 마크를 달았다. 

함덕주는 "같이 뽑힌 형들이 도와줄 거라고 믿는다. 형들 심부름 잘하면서 좋은 결과 얻고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치국은 "어린 나이에 국가 대표가 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내게 큰 기회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지금까지 기량이 올라올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다치지 않고 잘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두산 선수들은 막내급 선수들이 나란히 태극 마크를 단 걸 뿌듯하게 생각했다. 인터뷰하는 장면을 지켜본 선참 선수들은 "국가 대표 선수들이네, 축하한다"고 한마디씩 건네면서 지나갔다.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유명 인사들이다. 국가 대표로 아시안게임에 나간다고 들었다"고 말하며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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