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NOW] 미소 찾은 김민우, 대표 팀 분위기메이커는 이승우
작성일: 2018.06.20 18:20
한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한준 기자] 스웨덴전을 마치고 대역죄인이 된 것처럼 침통하게 눈물을 흘렸던 김민우. 19일 회복 훈련 이후 본격적인 멕시코 대비 훈련이 진행된 20일 오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브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 나타난 김민우는 다행이 부담과 슬픔을 털고 미소를 되찾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은 스웨덴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 패배를 뒤로 하고 멕시코와 2차전(23일) 준비에 돌입했다. 21일 까지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훈련하고 22일 결전지 로스토프로 이동한다.
이날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승우와 정우영은 팀 분위기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경기 후 회복 훈련을 실시한 19일에는 비까지 내리면서 분위기가 우중충했으나 날이 밝아졌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되찾았다.

정우영은 “결과 자체는 선수들도 되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정말 많은 준비했었기 때문에 되게 많이 힘들어했다. 사실 여기서 우리가 무너진다고 하면 정말 안될 것 같다. 일단 남은 두 경기에서 선수들끼리 모여서 많이 한 얘기는 절대로 무너지지 말자. 더 강한 상대가 남았지만 공은 둥글기 때문에 경기 양상 어떻게 할지 해봐야 안다. 어떤 마음 가짐으로 준비해봐야 안다고 얘기했다”며 선수들이 자체적으로 기운을 차렸다고 했다.
대표 팀 막내 이승우는 “어려서부터 월드컵 보면서 우리가 3승한 것은 못봤다. 1패만 했고 두 경기 남아다. 한 경기 졌다고 팀 분위기나 사기 떨어지지 않았다.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형들을 믿고 코칭스태프를 믿는다. 쉽지 않지만 선수들이 서로 믿고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분위기 가라앉지 않고 해온 대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승우는 자신이 팀 안에서 특별히 분위기 메이커를 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15분 간 공개된 이날 훈련에서 이승우는 장신 공격수 김신욱, 레프트백 김민우 등과 활발하게 대화를 주고 받고, 장난도 쳐가며 훈련 분위기를 높였다. 플레이에 대한 진지한 얘기부터 볼 빼앗기 훈련 과정에서 춤을 춰가며 유쾌한 분위기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통통 튀는 막내 이승우는 첫 월드컵 출전이 가장 부담없는 선수이고, 자신만만한 선수다. 스웨덴전에 결정적 기회를 놓친 황희찬은 이승우의 존재로 막내 자리를 탈출했다. 스웨덴전에 교체로 들어가 짧은 시간 활력소가 되기도 했던 이승우는 훈련장에서도 선수들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