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치솟는 ERA' 팻딘을 어이할꼬
작성일: 2018.07.01 07: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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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딘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⅔이닝 7피안타 1사구 7실점으로 무너졌다. 초반부터 크게 기운 경기. KIA는 두산을 상대로 뒤집지 못했다. 팻딘은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시즌 KBO 리그에 처음 온 팻딘은 적응기를 거쳤다. 투구판 밟는 위치를 바꾸는 등 좋은 투구를 위해 노력했다. 결과는 좋았다. 전반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4.88이었던 그는 후반기에 4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더 좋은 공을 뿌렸다. KIA 우승에 팻딘 활약은 큰 힘이 됐다. 재계약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올 시즌 시작은 좋았다.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가 올 시즌 첫 등판. 6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가 팻딘 올 시즌 처음이자 현재까지는 마지막 무실점 경기다.
팻딘 평균자책점은 월별로 봤을 때 점점 높아지고 있다. 4월 한 달 동안 평균자책점은 4.40이다. 이 기간에는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던졌다. 최소 투구 이닝이 5⅓이닝이고 최다 이닝은 7이닝이다.
5월 평균자책점은 7.53이다. 넥센과 2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는데 5월 17일 경기에서는 6⅓이닝 7실점, 29일에는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외에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거나 그와 비슷한 수준의 투구를 펼쳤다.

팻딘 평균자책점은 6월에 들어서 크게 치솟았다. 6월 5이닝 이상 투구는 두 번 있었다. LG 트윈스와 15일 경기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21일 NC 다이노스와 경기 때 5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는 전부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KIA는 헥터-양현종-팻딘-임기영으로 이뤄진 선발진 호투와 화산 같은 타선의 활약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은 1위 두산과 14.5경기 차로 사실상 뒤집기 어려운 상황이다. 타선이 예년만 못하기도 하고 선발진 한 축이 붕괴되기도 했다.
아직 KIA가 시즌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시즌이 반이 남았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 가을 야구를 치르기 위해 달려야 할 때다. 여러 숙제가 김기태 감독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그 숙제에서 팻딘 비중이 꽤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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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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