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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치솟는 ERA' 팻딘을 어이할꼬

작성일: 2018.07.01 07: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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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무사 2,3루 상황에서 두산 김재환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만루를 만든 KIA 선발 팻딘이 당황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지난해 후반기 KIA 타이거즈 에이스였던 팻딘이 무너지고 있다.

팻딘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⅔이닝 7피안타 1사구 7실점으로 무너졌다. 초반부터 크게 기운 경기. KIA는 두산을 상대로 뒤집지 못했다. 팻딘은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시즌 KBO 리그에 처음 온 팻딘은 적응기를 거쳤다. 투구판 밟는 위치를 바꾸는 등 좋은 투구를 위해 노력했다. 결과는 좋았다. 전반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4.88이었던 그는 후반기에 4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더 좋은 공을 뿌렸다. KIA 우승에 팻딘 활약은 큰 힘이 됐다. 재계약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올 시즌 시작은 좋았다.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가 올 시즌 첫 등판. 6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가 팻딘 올 시즌 처음이자 현재까지는 마지막 무실점 경기다.

팻딘 평균자책점은 월별로 봤을 때 점점 높아지고 있다. 4월 한 달 동안 평균자책점은 4.40이다. 이 기간에는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던졌다. 최소 투구 이닝이 5⅓이닝이고 최다 이닝은 7이닝이다.

5월 평균자책점은 7.53이다. 넥센과 2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는데 5월 17일 경기에서는 6⅓이닝 7실점, 29일에는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외에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거나 그와 비슷한 수준의 투구를 펼쳤다.
▲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7실점에 KIA 선발 팻딘이 강판되고 있다.

팻딘 평균자책점은 6월에 들어서 크게 치솟았다. 6월 5이닝 이상 투구는 두 번 있었다. LG 트윈스와 15일 경기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21일 NC 다이노스와 경기 때 5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는 전부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KIA는 헥터-양현종-팻딘-임기영으로 이뤄진 선발진 호투와 화산 같은 타선의 활약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은 1위 두산과 14.5경기 차로 사실상 뒤집기 어려운 상황이다. 타선이 예년만 못하기도 하고 선발진 한 축이 붕괴되기도 했다.

아직 KIA가 시즌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시즌이 반이 남았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 가을 야구를 치르기 위해 달려야 할 때다. 여러 숙제가 김기태 감독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그 숙제에서 팻딘 비중이 꽤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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