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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공 돌리기' 논란…일본인 50%는 "당연한 선택"

작성일: 2018.07.01 09: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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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과 폴란드의 경기에서 '공 돌리기'에 야유를 보내는 일본 팬. 그러나 여론 조사 결과 일본인의 50%는 '공 돌리기'에 찬성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여론조사에 참여한 일본인의 50%는 일본이 폴란드전 막판 보인 '공 돌리기'에 찬성했다.

일본 지역 신문 고베 신문사는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약 9천 명에게 폴란드전에서 니시노 아키라(63) 감독이 지시한 '공 돌리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일본은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0-1로 패했다. 일본은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1-0으로 꺾으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경기 막판 세네갈이 콜롬비아에 실점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공격하지 않았다. 고의로 자신들의 진영에서 10분가량 공을 돌려 거센 야유를 받았다. 전 세계적 비난 여론이 일었다. 

그러나 일본인의 생각은 달랐다. '16강에 진출하려면 당연히 필요했다'고 답한 사람이 50%를 차지했다. '이해하지만 실망스러웠다'는 답변은 34%에 그쳤다. 

'공격에 나섰어야 했다'는 답변은 11%, 기타 의견은 5%였다.

이 신문사는 여론조사를 하면서 자유롭게 의견을 남기도록 했다. "니시노 감독의 선택을 지지한다는 의견이 두드러졌다"고 이 신문사는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 니시노 감독은 "본의는 아니었지만, 16강에 가기 위한 전략이었다. 선수들도 성장하는 경험이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일본은 3일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벨기에와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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