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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캡틴' 기성용, 국가 대표 은퇴 암시…"생각 정리됐다"

작성일: 2018.07.01 12:4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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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조형애 기자] '캡틴' 기성용(29)이 국가 대표 유니폼 은퇴 뜻을 내비쳤다. 당장 '은퇴'를 단정지어 말하진 않았지만, "생각은 정리됐다. 언젠가는 내 입으로 '은퇴'를 말할 것"이라고 했다.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기성용은 국가 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혼자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면서도 "생각 정리됐다"고 말했다.

기성용의 국가 대표 은퇴는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를 계획 중이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렸고, 조별리그 3차전 이후에는 심경을 정리하는 듯 아예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도 거치지않고 빠져나갔다.

기성용은 어느정도 은퇴로 마음을 굳힌 모양이다.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할 한 것에 대해서도 "그동안은 대표팀 때문에, 꾸준히 뛸 수 있는 곳을 택해야 했다. 이제는 아니다"면서 은퇴 의사를 넌지시 드러냈다.

▲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던 보스니아전 기성용 ⓒ곽혜미 기자

기성용은 2008년 6월 7일 요르단을 상대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이후 중원에 든든한 '열쇠'로 자리매김하며, 주장 완장까지 차게됐다. 지난 6월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치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에서는 100번째 A매치 경기를 치르며 센추리클럽에도 가입했다.

기성용은 국내서 휴식을 취한 뒤, 새로 둥지를 튼 소속팀에 열중할 예정이다. 스완지 시티와 결별한 그는 월드컵 직후인 지난달 2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년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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