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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데이] 막내린 '별들의 축제', 한 자리에 모인 'ML 전설'

작성일: 2015.07.15 17:2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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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별들의 축제'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15일(한국 시간) 신시내티 홈 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렸다. 경기는 아메리칸리그(AL)팀의 6-3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월드시리즈 홈 어드벤티지는 AL에 돌아갔다.

◆ASG 빛낸 '위대한 생존선수' 4인
경기 전, 팬 투표를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위대한 생존선수'로 선정된 전설 4인방이 자리를 빛냈다. 역대 홈런 2위(755홈런) 행크 아론과 신시내티 레즈 전설의 포수 자니 벤치,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샌디 쿠펙스, 그리고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빠지지 않는 ‘더 캐치’의 주인공 윌리 메이스가 그 주인공. 전설과 마주한 선수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다.

◆'리드오프 홈런' 트라웃, 2년 연속 MVP
경기 시작과 동시에 홈런포가 터졌다. 지난해 올스타전 MVP 마이크 트라웃(24, LA 에인절스)은 AL팀의 리드오프로 경기에 나섰다. 트라웃은 내셔널리그(NL)팀 선발 잭 그레인키의 빠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올스타전 역사상 1회초에 선두 타자로 나서 홈런을 때려낸 6번째 선수가 되는 순간이었다. 경기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트라웃은 2년 연속 올스타전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올스타전에서 2년 연속 MVP를 석권한 선수는 트라웃이 유일하다.

◆그레인키-커쇼, 3이닝 3실점 '굴욕'
기대를 모았던 LA 다저스 원투펀치 잭 그레인키(32)와 클레이튼 커쇼(27)는 다소 아쉬운 투구를 선보였다. 선발 투수로 나선 그레인키는 1회부터 95마일에 달하는 빠른 공을 던지며 AL 타선을 압박했다. 그레인키는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뺏어내며 호투했지만 1회초 트라웃에게 얻어맞은 홈런이 뼈아팠다. 1-1로 맞선 5회초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1이닝 동안 안타 3개를 허용하면서 2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커쇼는 이날 패전까지 떠안으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두 선수 합쳐 3이닝 3실점, 아쉬운 성적이다.

◆디그롬-채프먼, 1이닝 'KKK'
시티필드 야생마 제이콥 디그롬(27, 뉴욕 메츠)이 올스타전 역사상 최초로 공 10개로 삼진 3개를 잡아냈다. 내셔널리그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디그롬은 스티븐 보트(오클랜드), 제이슨 킵니스(클리블랜드), 호세 이글레시아스(디트로이트)까지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무리 투수로 나선 아롤디스 채프먼(27, 신시내티 레즈)은 불같은 강속구로 뜨거운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채프먼은 이날 100마일이 넘는 빠른 공을 계속해서 뿌렸다. 최고 구속은 103마일에 달했다.

◆맥커친-도저, 홈런포 가동
해적 선장 앤드류 맥커친(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이날 NL 선수 가운데 홈런포를 가동한 유일한 선수였다. 맥커친은 1-3으로 끌려가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AL에서는 트라웃과 더불어 브라이언 도저(28, 미네소타 트윈스)가 홈런을 때려냈다. 8회초 2사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도저는 상대 투수 마크 멜란슨(피츠버그)을 상대로 승부의 쐐기를 박는 좌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글레시아스, 올스타다운 '호수비'
이글레시아스의 호수비는 올스타전에서도 계속됐다. 이글레시아스는 8회말 2사 2루에서 야스마니 그랜달(다저스)이 때려낸 유격수 방면 깊은 타구를 잡아낸 뒤 원 바운드로 1루에 송구해 아웃을 만들었다. 이글레시아스의 강한 어깨가 돋보인 수비였다.

[영상] 15일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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