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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정몽규, “신태용 굴하지 말고 발전하라”…외국인 감독과 경쟁

작성일: 2018.07.05 16:44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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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을 지지한 정몽규 회장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7월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 계약이 만료된 신태용 감독을 차기 대표 팀 감독 후보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5일 오후 4시 30분께 1차 국가대표선임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전무이사, 김판곤 위원장이 참가한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축구계 관측은 신태용 감독의 사임이었지만, 정 회장은 간담회 현장에서 신 감독에게 힘을 실었다.

“신태용 감독이 최종예선 2경기 치르며 많은 어려움 겪었다. 월드컵 기간에도 언론에서 신 감독 전술 실패와 계속 된 실험에 비판 많았다. 나도 어느 정도 공감한다. 하지만 신 감독의 실험과 도전정신이 폄하되는 거 같다. 절체절명의 최종예선 2경기 하면서 김민재 대형수비수 발굴 기용한 것 어느 감독도 하기 어려운 시도였다. 조현우 문선민 이승우 주세종 윤영선 등 지금까지 자주 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선수 과감히 기용해 구가대표팀의 운용 폭 넓혔다는 거 평가 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신감독에 쏟아진 비난이 유능한 국내 감독이 굴하지 않고 계속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정 회장은 현실적으로 좋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지금까지 축구 대표팀 뿐 아니라 외국인 고용 경험이 있는데, 한국이라는 데가 외국 사람에게 선호하지 않는다. 한국보다 아프리카나 중동 좋아한다. 한국 보다 일본을 더 좋아하고. 같은 가격이면 50% 더 줘야 데려올 수 있는 제약이 있다. 외국 사람을 좋은 사람 데려오더라도 우리나라에 잘 적응할지는 또 다른 문제다. 국내 감독이든 외국 감독이든 잘하는 시스템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

정 회장의 발언은 김 위원장 발표의 실마리가 맞았다. 김 위원장은 신 감독도 동등하게 포트폴리오 안에 들어간 10명 안쪽의 후보자에 올려두고 경쟁한다고 했다. 신 감독이 유임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신태용의 유무 정하고 움직일 것인가부터 토의가 시작됐다. 위원님 쪽에서 말씀이나 건의 들어온 것은, 신태용 감독이 이제까지 해온 것 평가 안 했기 때문에, 신 감독도 한 후보로 생각하고 포트폴리오 감독들과 경쟁 붙여서 누가 기준에 적합한 가를 경쟁해서 선임하자는 결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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