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맨시티 출신' 믹스 "울산 현대 이적, 간절했다"
작성일: 2018.07.23 16:49
정형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믹스는 지난달 21일 SNS에 "현대가 내 다음 팀이 될 것 같다"고 게재했다. 외국인 선수 공백이 있는 울산 현대 이적이 유력했다. 울산 합류 소식은 약 한 달이 지나서야 들렸다. 울산 현대 구단은 18일 “믹스를 1년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믹스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울산에 합류해 기분이 좋다. 울산과 강원이 3-3으로 비긴 경기를 봤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축구 역사에 기록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동안 울산에 합류하고 싶은 열망이 컸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믹스는 맨시티에서 곧바로 K리그로 이적한 첫 번째 선수다. 2015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시티에 입단한 믹스는 2017년 IFK예테보리로 임대됐다. 올해 1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믹스는 곧바로 예테보리로 재임대되어 반년 동안 활약했고 다시 울산으로 이적했다.
울산 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믹스는 “울산은 대단한 도시다. 모든 게 나의 기대치를 능가한다. 어린아이처럼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도시의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 물론 아직 언어 소통이 잘 안 되긴 한다”며 웃었다.
노르웨이계 미국인인 믹스는 미국 축구대표팀에서 38경기를 뛰며 6골을 넣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미국 대표 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미국 랜던 도노번의 10번을 물려받을 만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울산은 믹스 영입을 위해 오랜 시간 공들였다. 믹스의 소속사인 아레스 스포츠매니지먼트 박광혁 대표는 전화 인터뷰에서 "믹스가 IFK예테보리와 임대계약이 종료되기 전에 울산 임대를 추진해 모든 상황이 조심스러웠다. IFK예테보리와 일주일간 마라톤협상 끝에 울산 임대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광혁 대표는 “믹스 본인이 울산으로 이적을 적극적으로 원했고 울산의 기다림과 배려로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 믹스는 한국이란 새로운 환경에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갖고 있다. 믹스는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미국과 영국, 스웨덴에서 믹스의 새로운 도전과 울산의 행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뛰어난 기술을 갖춘 믹스는 이근호와 박주호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중원에서 양질의 패스를 연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K리그와 FA컵 우승을 목표로 삼은 울산은 중원을 강화하며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믹스는 “나의 미래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 이번 시즌 IFK 예테보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뽑혔지만 울산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K리그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공정한 리그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을 강하게 훈련시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