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영상] 조제 알도, 9년 만에 3R 경기…'폭군' 다시 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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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영상 이충훈 기자·글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가 페더급을 신설한 때가 2011년, WEC를 흡수하면서부터다.
초대 챔피언은 '폭군' 조제 알도(31, 브라질)였다. 당시 알도는 WEC에서 8연승을 달리며 타이틀 2차 방어까지 성공하고 있던 WEC 챔피언으로, 체급 최강자로 통했다.
'폭군' 알도는 그때부터 지난해 12월 맥스 할로웨이와 2차전까지, 줄곧 타이틀전만 뛰었다. 6년 동안 총 11번이나 됐다.
알도는 UFC 계체에서 늘 145파운드를 정확히 맞춰야 했다. 체중계 오차 1파운드 여유는 타이틀전 출전 선수들에겐 적용되지 않아서다.
이번엔 달랐다. 알도는 오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UFC 온 폭스 30 코메인이벤트 제레미 스티븐스(32, 미국)와 맞대결을 앞두고 146파운드를 찍었다.
1파운드는 겨우 450g에 불과하지만, 감량하는 선수들에겐 어마어마한 차이다. UFC 12번째 경기에서 1파운드를 덜 짜낸 알도는 28일 여유 있는 표정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알도에겐 또 다른 이색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UFC에서 처음으로 15분 동안만 싸운다.
알도가 3라운드 경기를 펼친 건 무려 9년 전이다. 2009년 6월 WEC 41에서 마지막으로 3라운드 경기를 치렀고 플라잉니로 컵 스완슨을 8초 만에 쓰러뜨렸다.
3라운드 15분 경기와 5라운드 25분 경기는 차이가 크다. 10분이나 싸우는 시간이 줄어들어 체력 분배부터가 다르다.
4, 5라운드에서 체력과 집중력 문제를 보여 왔던 알도가 3라운드 경기에선 예전처럼 '폭군 모드'로 돌아갈 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
스티븐스는 길버트 멜렌데즈·최두호·조시 에밋에게 3연승을 거두고 페더급 랭킹 4위까지 올라 있다. "알도의 시대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 시대"라면서 자신감을 보인다.
알도가 스티븐스에게 지면 3연패 수렁에 빠지고, 4경기 안에 타이틀을 되찾고 UFC를 떠나겠다는 계획이 시작부터 꼬인다.
UFC 온 폭스 30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에디 알바레즈(34, 미국)와 더스틴 포이리에(29, 미국)도 계체를 통과하고 결전의 준비를 모두 마쳤다. 알바레즈는 155파운드, 포이리에는 156파운드.
두 선수 모두 이번에 이기면 타이틀 도전권을 받아야 한다고 잔뜩 벼르고 있다.
전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옌드레이칙(30, 폴란드)은 로즈 나마유나스에게 두 번 연속 지면서 자존심을 크게 구겼다.
그러나 계체에선 언제나처럼 상대에게 신경전을 걸었다. 티샤 토레스(28, 미국)를 노려보며 몸싸움을 펼쳤다.
UFC 온 폭스 30 메인 카드 네 경기는 오는 29일 오전 9시 스포티비, 스포티비온,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된다.


■ UFC 온 폭스 30 계체 결과
- 메인 카드
[라이트급] 에디 알바레즈(155파운드) vs 더스틴 포이리에(156파운드)
[페더급] 조제 알도(146파운드) vs 제레미 스티븐스(144파운드)
[여성 스트로급] 요안나 옌드레이칙(115파운드) vs 티샤 토레스(115파운드)
[라이트급] 알렉산더 에르난데스(155파운드) vs 올리비에 오뱅-메르시에(156파운드)
- 언더 카드
[웰터급] 조던 미인(169파운드) vs 알렉스 모로노(170파운드)
[페더급] 하킴 다우두(146파운드) vs 오스틴 아넷(145파운드)
[라이트급] 케이잔 존슨(155파운드) vs 이슬람 마카체프(156파운드)
[라이트헤비급] 가지무라드 안티굴로프(205파운드) vs 이온 쿠텔라바(205파운드)
[라이트급] 존 막데시(155파운드) vs 로스 피어슨(155파운드)
[여성 플라이급] 알렉시스 데이비스(126파운드) vs 캐틀린 추카기언(125파운드)
[플라이급] 더스틴 오티즈(125파운드) vs 매튜스 니콜라우(126파운드)
[여성 스트로급] 란다 마르코스(115파운드) vs 니나 안사로프(116파운드)
[라이트급] 데빈 파웰(155파운드) vs 알바로 에레라(156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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