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포그바가 월드컵서 염색 하지 않은 이유…"비평? 축구에 대해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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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25)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의도적으로 염색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판가들이 경기력에 집중해 자신을 평가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유벤투스에서 기량을 꽃피운 뒤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포그바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로 비판을 달고 살았다. 하지만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달랐다. 은골로 캉테와 호흡을 맞추며 대회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결승전에서는 쐐기 골도 터트리며 우승으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러시아에선 포그바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은 화려한 헤어스타일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짧게 깎은 머리는 퍽 단정해 보일 정도였다. 포그바는 일부러 염색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진행한 Q&A에서 염색하지 않은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사람들이 내 외적인 부분이 아닌, 오직 나의 경기력에 집중했으면 했다. 그래야 변명의 여지 없이, 그들(비판가들)이 내 축구에 대해서만 비판할 수 있었다."

포그바는 팬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감과 동시에 소속 팀에서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최근 주제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가 팀을 위해 최적의 일을 해줘야 한다"고 한 부분을 묻자, 그는 "필드 위에서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내 자질에 대해서는 결코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우승 메달의 향방에 대해서도 밝혔다. 포그바는 모친이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휴가 기간이 지나면 돌려주길 바란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팬 서비스도 두둑했다. 포그바는 생일이라는 한 팬이 '유니폼을 받으면 내 꿈이 이뤄질 것'이라고 하자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달라. 생일 축하한다"면서 유니폼 선물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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