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라크, 아시안게임 불참 확정-발표만 남겨둬…혼란스런 '김학범호'

작성일: 2018.08.01 21:08 이종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학범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라크가 아시안게임 불참을 확정했다. 사실상 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다. 

영국 통신사 '로이터'는 1일(한국 시간) "이라크 올림픽 위원회가 2주 남은 아시안게임 축구 불참을 확정했다. 사실상 공식발표만 남은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도전하고 있는 '김학범호'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실수로 아랍에미리트(UAE)와 팔레스타인을 조추첨에서 제외하고 조편성을 했다. 이것이 후에 드러나면서 지난달 5일 조추첨을 전면무효하기로 했다. 그러나 오락가락하던 OCA는 누락된 2팀만 기존 6개 조 중 2개 조에 편성하기로 발표했다.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은 A조에 UAE는 한국이 속한 E조에 들어왔다. 여기서부터 문제다. 4개 팀으로 구성된 B, C, D, F는 조별리그에서 3경기만 치르지만, 5개 팀으로 구성된 A조와 E조는 4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렇다고 엔트리에 추가 선수 발탁 같은 보상도 없다.

김학범호는 당초 9일 이라크와 국내 평가전을 치르고 10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모든 일정이 꼬였다. 이라크와 평가전은 취소했다. 

▲ 이라크 불참 이슈 전 발표된 조편성 ⓒ대한축구협회

파열음은 있었지만, 어떻게든 대회를 평온하게 개최하려는 OCA의 생각은 이라크 때문에 틀어졌다. 이라크 U-16 대표 팀 선수가 지난달 3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 대회에 나이를 속이고 출전했다가 이 사실이 발각됐다. 이라크축구협회는 관계자와 나이를 속인 선수를 징계하고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한다는 게 이라크 현지 매체로 보도됐다. 

이라크는 C조에 중국, 동티모르, 시리아와 한 조였다. 이라크가 대회에서 빠지면 A조나 한국이 속한 E조는 5개 팀이 속해 4경기를 치르지만, C조는 3개 팀이 2경기만 치르면 상황이다. 불합리한 수준을 넘는다.

아직 이라크의 불참 논란에 대해 OCA는 아무런 응답이 없다. 그러나 여태껏 행정을 처리했던 OCA의 처리 능력과 대처 방식을 봤을 땐 신속하고 공평한 처리가 날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