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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뮐러 "외질 대표팀 논란, '위선적' 언론 탓…문제 키웠다"

작성일: 2018.08.04 15:3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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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독일 축구 대표팀의 익살맞은 공격수 토마스 뮐러(28) 진지하게 외수트 외질의 대표팀 은퇴 관련 일련의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단호했다. 인종차별 문제는 팀 내 없었으며, 문제는 '위선적'인 언론이 키운 것이라고 했다.

독일 축구계는 근래 외질로 인해 뜨거웠다. 문제는 한 번의 만남, 그리고 한 장의 사진이 시작이었다. 일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전 일어났다.

터키계 독일인인 외질과 귄도안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만나 유니폼을 건네고 사진을 찍은 게 화근이었다. 일부 팬들과 독일 축구계 인사들이 외질과 귄도안의 대표 선수 박탈에 목소리를 높인 건 시작에 불과했다. 독일이 러시아 월드컵을 조별 리그에서 마감하자 독일 대표팀 단장이 직접 외질 발탁을 후회하는 발언을 했고 독일축구협회 회장은 외질에게 설명을 요구하며 공격했다.

결국 외질은 은퇴를 선언했다. 외질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SNS를 통해 공개한 성명서에서 "독일축구협회(DFB)로부터 당한 부당한 대우와 다른 여러 가지 일들 때문에 더는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않겠다"며 "최근 일어난 일들을 무거운 심정으로 돌아보면서 인종차별과 무례함이 느껴지는 상황에서 더는 독일 대표팀을 위해 뛸 수 없다"고 했다.

사건을 지켜봐 온 뮐러는 외질의 편에 서는 것 대신 문제를 필요 이상으로 키운 외부인들에게 칼을 겨눴다. 그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평가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 모든 문제는 외부인들에 의해서 촉발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언론들이 위선적으로 문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판매 수익을 위해서라는 게 뮐러의 주장이다.

"물론, (문제의) 주인공들이 조금 불행하게도 문제가 되는 행동을 했다. DFB 임원들과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사실은, 이 논란은 언론쪽에서 위선적이었던 것이다. 논쟁으로 인해서 언론들은 판매 부수 이익을 얻었다."

뮐러는 DFB가 사안을 진정시키려 했으나 언론이 가만두지 않았다고 했다. "DFB는 평화를 원했다"면서 "그런데 미디어는 늘 반복적으로 이 문제를 물었다. 논란은 더 커졌고 지금 보고 있는 상황까지 돼버렸다"고 했다.

뮐러의 일침을 계속됐다. 질문을 받고 대답하고 있는 와중에도 "판매 부수 수치는 대단한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도 여전히 그 문제에 대해 내게 묻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뮐러는 이제 축구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일축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이렇게 될 만큼 큰 문제라고 생각지 않는다"면서 "대표팀 내 인종차별은 결코 없었기 때문에 논쟁을 끝내고 이제 축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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