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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현장REVIEW] 부천, 안방서 서울E에 0-2 패…3경기 무승

작성일: 2018.08.04 21:5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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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이 서울 이랜드에 패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천, 유현태 기자] 부천FC가 다시 3경기 무승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부천FC는 4일 '헤르메스캐슬'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0-2로 패했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거두면서 순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 전반: 물러난 부천, 되려 주도한 서울 이랜드

부천은 최근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해 흐름이 그리 좋지 않다. 여기에 공민현, 닐손 주니어, 안태현이 징계로 결장하면서 선발 명단에도 변화가 불가피했다. 부천은 4-4-2 포메이션을 쌓고 평소보다 수비에 무게를 두고 경기했다. 홈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경기 운영이었다.

오히려 서울 이랜드가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측면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부천의 조직적인 수비도 안정적으로 대처했다.

두 팀이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세트피스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부천이 먼저 위기를 맞았다. 전반 6분 코너킥을 허용했고, 곧장 올라온 크로스를 처리하려던 최철원의 펀칭이 짧게 떨어졌다. 박성우가 터닝 슛을 했지만 최철원이 선방하면서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28분 신현준의 반칙으로 내준 프리킥이 날카롭게 크로스로 연결됐다. 최철원이 펀칭으로 걷어냈고 김창욱의 슛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위기를 넘겼다.

전반 37분 아찔한 위기도 넘겼다. 서울 이랜드가 부천을 좌우로 크게 흔들면서 빈틈을 만든 뒤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다. 안동혁이 뒤쪽에서 쇄도하면서 슛을 시도했지만 최철원이 선방했다. 전반 40분 역습에 이은 최오백의 감아차기도 최철원이 가슴으로 안았다.

부천은 전반전 수비에 무게를 두고 공격을 펼치면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3분 프리킥 기회 정도가 위협적이었다. 포프가 코너플래그 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문기한이 강하게 감으면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골문 쪽으로 향했지만 아무도 골문 쪽으로 돌려놓질 못했다.

◆ 후반: 이랜드 2골에 부천 '3경기 무승'에 빠졌다

전반전을 밀린 부천이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시도했다. 신현준을 빼고 진창수를 투입했다. 전술도 4-3-3 형태로 전환하면서 미드필드 싸움에 더 무게를 뒀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진창수가 돌파를 시도하며 얻은 코너킥을 포프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부천은 좋은 분위기를 잇지 못하고 실점했다. 후반 7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혼전 속에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현성에게 슛을 허용했다. 최철원의 손에 맞고 흐른 것을 안동혁이 쇄도하면서 마무리했다.

후반 15분 추가 실점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허용했고 최치원의 직접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들었다.

반면 부천의 결정적인 기회는 마무리가 되지 않아 고전했다. 후반 16분 크리스토밤의 크로스에 진창수가 발을 갖다 댔지만 골대를 넘겼다. 후반 17분 포프가 개인 돌파로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문기한의 직접 프리킥이 그림처럼 골대 구석으로 향했지만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후반 23분 문기한의 중거리슛도 김영광의 선방에 걸렸다. 후반 33분 진창수의 발리 슛은 수비의 몸에 걸렸다. 후반 33분 코너킥에서 박건의 헤딩은 수비에 가담한 최오백의 머리에 걸렸다. 후반 37분 포프의 크로스가 완벽하게 크리스토밤의 머리 앞에 연결됐지만 또 마무리에 실패했다.

서울 이랜드는 조급한 부천의 경기 운영을 이용해 여유있게 공을 돌리면서 역습을 노렸다. 체력을 빼면서도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부천은 최철원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실점을 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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