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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수, 피겨 아시안 트로피 우승…김연아 이후 ISU 공인 시니어 첫 정상

작성일: 2018.08.05 22:0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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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은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 임은수(15, 한강중)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임은수는 5일 태국 방콕 IWIS 인터내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2018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CS 아시안 오픈 트로피(이하 아시안 트로피) 여자 싱글 시니어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08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60.16점 감점(Deduction) 2점을 합친 116.24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8.09점과 합친 총점 184.33점을 받은 임은수는 173.01점으로 2위에 오른 시라이와 유나(일본)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은수는 ISU가 인정한 자신의 총점 최고 점수인 186.34점(2017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치운 임은수는 올 시즌 첫 국제 대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 점프에서 연이은 실수를 하며 프로그램 클린에는 실패했다.

이번 아시안트로피 대회는 ISU 그랑프리 시리즈 한 단계 아래의 챌린저 시리즈 대회다. 임은수는 김연아(28) 이후 ISU가 인정한 시니어 국제 대회 여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우승했다.

임은수는 지난해와 올해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5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했고 올해는 5위에 올랐다. '리틀 연아' 삼총사(임은수, 유영, 김예림) 가운데 가장 먼저 시니어 무대에 진출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선전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 임은수 ⓒ 한희재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임은수는 아사다 마오(일본, 은퇴)를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들을 조련했던 라파엘 아르투니안(러시아)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올 시즌 시니어 데뷔를 앞두고 점프는 물론 프로그램 완성도에 박차를 가한 그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임은수는 올 시즌 자신의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곡인 뮤지컬 '시카고'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깨끗하게 뛰었다. 이 기술에서 그는 2.24점의 높은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그러나 이어진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첫 점프 시도 도중 빙판에 넘어졌다.

트리플 루프도 착지가 흔들리며 1.67점이 깎였다. 트리플 살코에서 다시 빙판에 넘어졌지만 이어진 더블 악셀은 깨끗하게 뛰었다.

트리플 러츠 + 더블 토루프 +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1.77점의 GOE를 받았고 트리플 플립도 실수 없이 해내며 1.06점의 수행점수를 얻었다.

레이백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은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3를 기록했다.

임은수는 본격적인 시니어 그랑프리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챌린저 대회에 도전한다. 그는 다음 달 중순 열리는 US 챌린저 대회 출전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6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러시아 로스텔레콤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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