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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호날두 이탈은 '끝 아닌 시작'이었다

작성일: 2018.08.07 10:03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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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심이 큰 훌렌 로페테기 레알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불과 3개월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의 새 시즌 준비부터 꼬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이탈은 끝 아닌 시작이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레알은 구단의 역사, 세계 축구의 역사를 동시에 이룬 시기였다. 전무후무한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넘어 3연패를 달성했다. 앞으로 100년 동안 깨지지 않을 수도 있는 불가사의한 기록이다. 

그러나 역사를 달성했단 '산증인'들이 하나둘 떠났다. 지네딘 지단 전임 감독은 "더 이상 구단에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이유로, 구단의 역사 호날두는 세금 등 여러 문제로 스페인을 떠났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빠르게 훌렌 로페테기 전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을 영입했고, "깜짝 놀랄 만한 영입이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호날두 이탈 여파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 후 3주의 시간은 흘렀지만, 호날두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 영입 발표는 없고, 동시에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주축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와 경쟁력 있는 백업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 풀백 마르셀루가 그 대상들이다. 

마르셀루의 이적설이 그나마 신빙성은 적지만, 모드리치를 향한 인터 밀란의 구체적인 협상안을 비롯해 코바치치의 훈련 불참 사태까지 터지면서 깨름칙한 시즌 준비 중에 있는 건 사실이다. 

이미 머리가 복잡한 레알은 1군의 추가 이탈이 이어질 수도 있다.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키코 카시야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가 영입되든 그렇지 않든 팀을 떠나기 원하고, 테오 에르난데스 역시 여러 팀에서 제안을 받았다. 레알 소시에아드행이 유력하며 곧 합의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주력 선수가 이탈했고, 백업이었던 다수 선수의 이탈 조짐이 보이고 있다. 호날두가 이탈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레알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2018-19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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