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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할렙, 스티븐스 꺾고 로저스 컵 우승…통산 18번째 정상

작성일: 2018.08.13 09:5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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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A 투어 로저스 컵에서 우승한 시모나 할렙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세게 랭킹 1위 시모나 할렙(26, 루마니아)가 로저스 컵에서 우승했다.

할렙은 13일(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WTA 투어 로저스 컵 단식 결승전에서 슬로안 스티븐스(25, 미국, 세계 랭킹 3위)를 세트스코어 2-1(7-6<6> 3-6 6-4)로 이겼다.

할렙은 2016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2년 만에 우승 컵을 다시 품은 할렙은 세계 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할렙은 WTA 투어에서 개인 통산 18번 째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할렙은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윔블던에서는 3회전에서 덜미가 잡혔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스티븐스는 올해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할렙에게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결승에서 할렙과 재회한 스티븐스는 설욕을 노렸다. 그러나 막판 뒷심 싸움에서 밀리며 우승을 놓쳤다.

할렙은 스티븐스와 상대 전적에서 7승 2패를 기록했다.

1세트에서 두 선수는 시종일관 접전을 펼쳤다.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이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할렙은 8-6으로 타이브레이크의 승자가 되며 1세트를 따냈다. 스티븐스는 2세트를 6-3으로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4세트에서 스티븐스는 4-5까지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할렙이 3세트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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