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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실력+인기' 겸비, 태극 검객들이 뜬다

작성일: 2018.08.18 10: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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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사브르 대표 팀 ⓒ FIE
▲ 여자 사브르 대표 팀 ⓒ FIE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태극 검객들이 자카르타에 뜬다. 

한국 펜싱 대표 팀은 19일부터 24일까지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치른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금 8개 은 6개 동 3개를 수확하며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아 최강국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지난 대회보다 나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지난 14일 자카르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최근 한국 펜싱은 국제무대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6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는 금 5개 은 5개 동 8개를 획득하며 10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달 중국 우시에서 치른 2018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는 금 2개 은 2개 동 3개를 쓸어담으며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남자 사브르 대표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는 '꽃미남 펜서'로 인기몰이를 했다.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딴 뒤 한국 선수들의 뛰어난 실력과 외모에 반한 중국 팬들에게 둘러싸이기 일쑤였다. 한 팬은 '오상욱 최고야' '대장 김정환' '구본길 응원해'라고 한국어로 쓴 플래카드를 들고 이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남자 사브르는 자타공인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한다. 세계 랭킹 2위 구본길은 지난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에 모두 나선다. 세계 랭킹 5위에 오른 유망주 오상욱 역시 개인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김정환과 김준호는 단체전에서 힘을 보탤 준비를 한다. 단체전은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은 20일, 단체전은 23일에 열린다. 

여자 사브르는 맏언니 김지연과 윤지수가 19일 개인전 메달에 도전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은 인천 대회 때 은메달에 머문 아쉬움을 달래려 한다. 윤지수는 인천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딴 경험이 있다. 22일 열리는 단체전에는 최수연과 황선아가 가세해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 남자 에페 대표 팀 ⓒ FIE
▲ 여자 에페 대표 팀 ⓒ FIE
▲ 남자 플뢰레 대표 팀 ⓒ FIE
19일 남자 에페 개인전에는 박상영과 정진선이 나선다. 박상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할 수 있다' 열풍을 일으켰고, 지난 대회 2관왕 정진선은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한 베테랑이다. 22일 열리는 단체전에는 박경두와 권영준이 함께한다. 남자 에페는 단체전 세계 랭킹 1위 팀이다.

'엄마 검객' 남현희는 전희숙과 함께 20일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 나선다. 남현희는 지난 대회 동메달, 전희숙은 금메달을 차지했다. 23일 단체전에는 채송오, 홍서인까지 합류해 1998년 방콕부터 6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강영미 최인정 이혜인 신아람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 팀은 21일 개인전, 24일 단체전을 치른다. 하태규 손영기 허준 이광현으로 이뤄진 남자 플뢰레 대표 팀 역시 21일 개인전, 24일 단체전에 나선다.
▲ 여자 플뢰레 대표 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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