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경기 선발 풀타임', 뛴 위치는 모두 달랐던 장슬기
작성일: 2018.08.22 09:00
이종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이종현 기자] 조별예선 3경기 270분 선발 풀타임 출전. 그런데 뛴 위치는 모두 달랐다. 1차전 대만과 경기에선 왼쪽 윙어, 2차전 몰디브와 경기는 오른쪽 풀백, 3차전 인도네시아전이 되어서 비로소 그의 본래 자리 왼쪽 풀백으로 뛰었다. 어느 위치에서 뛰어도 2인분 이상의 몫을 한 그의 이름은 장슬기(24)다.
'윤덕여호'는 21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조 3차전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12-0으로 이겼다. 조별예선 3연승으로 조 1위 8강행을 확정했다. 윤덕여호는 오는 24일 B조 3위 홍콩과 8강전을 치른다.
1차전 최정예로 나왔던 대만전 2-1 승리 이후 윤덕여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대표 팀 감독은 대대적인 선수를 교체했다. 2차전 몰디브전에 무려 7명을 바꿨다. 몰디브전은 8-0 완승으로 8강을 안착했다. 인도네시아와 3차전에 다시 6명의 새로운 이름을 냈다. 그런데 장슬기의 이름은 빠지지 않았다.
대만전 1골 1도움을 모든 득점에 관여했던 장슬기는 몰디브와 경기에서도 개인 기술로 페널티킥 2골을 만들었다. 특히 장슬기가 만든 지소연의 페널티킥 선제골은 답답한 흐름의 종결을 알리는 득점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컸다. 장슬기는 공수를 넘나들고, 오버래핑을 할 때마다 상대 수비의 위협이 됐다.
인도네시아전에는 앞선 경기에 비해는 다소 잠잠했지만, 후반전 21분 지소연이 내준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잡아 놓고 오른발을 휘둘러 구석으로 보냈다. 4분 뒤에는 왼쪽 측면을 허물고서야 안정적인 크로스로 이현영의 헤더 골까지 도왔다. 5분 만에 1골 1도움을 만들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 공격포인트 기여도 놓치지 않았다.
여자대표 팀은 이민아, 지소연, 조소현이 에이스로 불렸고 언론의 관심을 많이 받았던 선수다. 아직까지 이름값은 장슬기가 적지만, 조별예선의 기여도만 놓고 보면 장슬기를 빼놓을 수 없다.
윤 감독은 장슬기를 "어디서나 뛸 수 있는 영리한 선수"라고 했는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그의 가치가 한층 더 커진 것 같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현 기자 ljh@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