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서정, 32년 만에 한국 女 체조 金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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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팀 조영준 기자] '원조 뜀틀의 신' 여홍철(47, 경희대 교수)의 딸인 여서정(16, 경기체고)이 32년 만에 한국 여자 기계체조에 금메달을 안겼다.
여서정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뜀틀 종목에서 1차시기(14.525), 2차시기(14.250) 평균 14.38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의 아버지인 여홍철은 의 딸인 여서정(16, 경기체고)이다. 여홍철은 한국 기계체조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 그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와 1998년 방콕 대회 뜀틀 종목에서 2연패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뜀틀에서는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서정은 아버지의 권유보다 본인의 선택으로 체조를 시작했다. 여덟 살 때부터 기계체조에 입문한 그는 이후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국내 대회를 휩쓸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그가 출전한 국제 종합 첫 대회였다. 그는 14.287점으로 은메달을 딴 옥사나 추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13.875점을 기록한 북한의 편래영에게 돌아갔다.
지난 6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 챌린지컵 뜀틀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 후보였던 그는 1986년 서울 대회 우승(서연희-이단평행봉, 서선앵-평균대) 이후 3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2일 열린 뜀틀 예선에서 그는 1, 2차 시기 평균 14.45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결선 1차 시기에서 여서정은 난도 5.8점짜리 기술을 펼쳐 14.600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선 난도 5.4점짜리 기술로 14.300점을 얻었다.
결국 여서정은 14.287점으로 2위에 오른 45살의 백전노장 옥사나 추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를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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