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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선발 분석: 수비 밸런스 신경쓴 4-3-3, 이승우 출전 효과는?

작성일: 2018.08.23 20:42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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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버카시(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운명의 이란전에 나설 11명의 태극전사가 발표됐다.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치카랑 위바와무크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이란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최전방에 황의조, 손흥민, 이승우 스리톱을 세웠다. 중원은 황인범과 장윤호, 이승모가 출전한다. 최후방 수비를 김문환, 조유민, 황현수, 김진야가 맡는다. 골키퍼는 조현우다.

▲ 선발 명단 ⓒ대한축구협회

4-3-3 포메이션은 키르기스스탄전에서도 가동했던 포메이션이다. 키르기스스탄전에서 김학범호는 공격을 주도했지만 수비에 많은 비중을 두고 경기를 했다. 수비수는 기본적으로 수가 많은 포백을 채용했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김민재를 조유민이 직접 대체한다. 당초 공격적 스리백을 외쳤지만 측면 수비수의 공격 가담도 최대한 자제했다. 

키르기기스탄전 이후 왼쪽 수비수로 나선 김진야는 "수비가 안정 되야지 플레이가 잘 나온다. 제가 지시 받은 건 키르기스스탄 11번 선수가 발이 빨라서 많이 나가지 말고 그 선수를 체크하라고 듣고 경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풀백의 공격 가담을 최대한 자제시킨 것이다.

중원 조합도 그대로다. 황인범이 공격적으로 배치된다. 이승모가 공수를 오갈 가능성이 크고, 장윤호는 활동량을 바탕으로 뒤에서 이란의 공격을 '쓸어주는' 임무를 맡는다.  무리한 패스를 하지 않고 점유율을 높였다. 과감한 공격을 포기하는 대신 역습의 빌미를 주지 않겠다는 뜻.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는 90분 내내 들어가지 않아도 좋으니까 수비부터 탄탄하게 하자고 했다. 골은 90분 동안 나오지 않다가도 10초, 5초 만에 나올 수도 있다"면서 수비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치렀다고 밝혔다.

공격에는 이승우의 출전이 눈에 띈다. 손흥민의 측면 배치와 정통파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출전엔 무게가 실리던 상황. 과감하고 활발한 돌파, 전방부터 압박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란의 억센 수비수 사이를 민첩하게 돌파하는 능력 역시 빛을 낼 수 있다. 김학범 감독이 조직력이 완전하지 않다고 스스로 자평한 가운데 이란의 수비를 흔들 세 공격수의 조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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