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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란 악몽 끝내나…전반 선제골 '최상 시나리오' (전반종료)

작성일: 2018.08.23 22:19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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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과 전반전에 황의조가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앞선 한국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한준 기자] 성인 대표 팀이 겪어온 이란 징크스는 아시안게임 축구에 유효하지 않았다. 최근 이란과 A매치 5연속 무승(1무 4패) 및 무득점으로 고전해온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에서 전반전을 1-0 리드로 마쳤다.

한국은 23일 밤 인도네시아 버카시 치카랑에서 진행 중인 이란전에 전반 40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리드하고 있다.

황의조을 원톱으로 두고 이승우, 손흥민을 좌우 날개로 배치한 한국은 이란의 풀백 오버래핑을 제어했다. 황인범의 2선 패스도 날카로웠다. 한국은 이전 경기에서 못 보였던 높은 집중력으로 패스 플레이를 펼치며 전반전을 주도했다.

이란의 수비는 만만치 않았다. 역습 공격 패턴도 좋았다. 하지만 골키퍼 외 21세 이하 선수로 구성된 이란은 경험이 부족했다. 공격 마침표를 찍는 과정에 패스와 슈팅이 빗나갔다. 이란은 전반 17분 메디하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한국을 놀라게 했다. 한국도 전반 19분 황인범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려 응수했다

한국도 패스 미스가 잦아 위험한 장면이 있었다. 전반 중후반에는 이란이 흐름을 탔다. 하지만 전반 40분 김진야의 침투패스, 황인범의 문전 패스를 황의조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한국이 기선을 제압했다. 선수비 후역습 자세를 취한 이란은 후반전에 전진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이란에 선제골을 내줬다면 한국은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치면 후반전에 심리적 압박은 한국에 더 컸을 것이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 선제골을 넣은 한국은 최고의 시나리오로 후반전을 맞이한다. 성인 대표 팀이 겪어온 이란 악몽을 아시안게임 축구로 깰 기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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