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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승우 쐐기 골' 한국, 이란 2-0 제압…우즈벡과 8강

작성일: 2018.08.23 23:1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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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골이 8강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 선제골은 화의조가 터트렸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버카시(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한국이 이란 징크스를 깨고 8강을 일궈냈다. 황의조 선제골로 안은 리드를 끝까지 지킨 결과다.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치카랑 위바와무크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이란을 2-0으로 꺾었다. 전반과 후반 각각 황의조, 이승우 골이 터지면서 한국은 8강에 올랐다.

이란을 넘은 한국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과 4강을 다툴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홍콩을 3-0으로 이기면서 8강에 안착했다.

◆선발명단: 정예 4-3-3 출격!

김학범 감독은 이란을 상대로 정예를 출격시켰다. 최전방에 황의조, 손흥민, 이승우 스리톱을 세웠고 중원은 황인범과 장윤호, 이승모가 나섰다. 최후방 수비는 김문환, 조유민, 황현수, 김진야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 이란전 선발 라인업 ⓒ대한축구협회

◆전반: 집중력 빛난 김학범호, 믿음 보답한 황의조

전반 초반은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한국은 보다 빠른 패스 타이밍을 가져가며 초반 흐름을 쥐려했고, 이란은 적극적으로 수비에 임했다.

한국의 집중력은 수차례 결정적 기회를 곧 만들어 냈다. 전반 11분 손흥민을 이용한 공격은 위협적이었다. 수비 뒤쪽으로 돌아 움직이는 손흥민에게 볼이 닿았지만 득점 기회는 아쉽게 무산됐다. 한국 기회는 계속 됐다. 김문한이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볼이 골키퍼를 맞고 흘렀고, 이후 이승우가 재빨리 볼에 다가서며 이란을 놀라게 했다.

16분엔 가슴을 쓸어 내렸다. 모하마드 메디카니가 문전에서 기습적으로 찍어 올린 볼이 묘한 궤적을 그리면서 골대를 그대로 때렸다. 한국은 물러서지 않았다. 곧이어 18분엔 황인범이 이란 골대를 맞추면서 맞불을 놨다.

전반 중반을 접어들면서 이란의 공격은 보다 번뜩였다. 하지만 주도권을 놓지 않았던 한국이 센제골을 터트렸다. 황인범이 왼쪽 측면 침투에 성공한 뒤 문전 황의조에게 패스를 보냈고 황의조는 대회 5호 골을 뽑아냈다.

▲ 황인범의 활약은 번뜩였다. ⓒ연합뉴스

◆후반: 이승우 추가 골…한국 이란 징크스 깨고 8강!

다급한 이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썼다. 루스타에이 빼고 메디 가예디가 투입됐다. 한국은 교체 없이 후반을 맞았다.

후반 거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일을 낼 뻔했다. 황인범이 전방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을 향한 센스있는 패스를 보냈고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으나 후반 초반 기선을 제압하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후반 역시 주도권을 쥔 한국은 후반 10분 만에 스코어 차이를 벌렸다. 선발로 선택된 이승우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기쁨도 잠시였다. 갑작스럽게 골키퍼 조현우가 부상으로 '뛸 수 없겠다'는 사인을 보내 의도치 않는 교체 카드를 쓰게 됐다.

허나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이란을 몰아 세웠다. 급해진 이란은 체력적으로도 문제를 보이면서 추격을 하지 못했다. 후반 막판 한국 집중력 부재로 실점 위기가 있었으나 골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조별 리그 경기력 불안으로 생긴 우려를 불식시키고 8강을 달성했다.

◆경기정보

한국VS이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2018년 8월 23일 오후 9시 30분, 치카랑 위바와무크티스타디움(인도네시아)

한국 2-0(1-0)이란

득점자: 황의조 40' 이승우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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