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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승우까지 터졌다…'몸살 감기' 이기고 첫 골 작렬

작성일: 2018.08.24 00: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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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후반 추가 골을 터트렸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버카시(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한국이 이란을 맞아 좋은 경기력으로 전반전을 주도했다.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버카시 치카랑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이란을 2-0으로 이겼다.

4-3-3을 가동했다. 한국은 최전방에 황의조, 손흥민, 이승우 스리톱을 세웠다. 중원은 황인범과 장윤호, 이승모가 출전했고 최후방 수비를 김문환, 조유민, 황현수, 김진야가 맡았다. 골키퍼는 조현우.

이승우는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13일 훈련 당시 이승우는 훈련 후반부를 따로 진행했다. 콘을 세워두고 전후좌우로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몸을 만들었다. 아직 몸이 완벽하지 않았다. 바레인과 첫 경기를 치른 15일 이승우는 몸살 기운이 있었다. 대표 팀 관계자는 "큰일은 아니다.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체로 출전하면서 감각을 조율했지만 몸은 완벽하지 않았다. 키르기스스탄전에선 억센 수비수들의 몸사움에 맥없이 밀려나기도 했다.

패배가 곧 탈락을 의미하는 이란전에서 이승우는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피치에 들어섰다. 첫 선발 경기가 16강전이었다. 이승우는 초반부터 훨씬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활발하게 돌파하고, 전방부터 압박했다. 체구는 작았지만 투지를 불태웠다. 측면에서 이란 수비수들을 1대1에서 능히 속이는 능력이 있었다.

활발하게 움직이던 이승우는 후반 10분 결국 골을 만들었다. 이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공을 따낸 뒤 그대로 치고들어가면서 3명의 수비수를 모두 제친 뒤 땅볼 슛을 시도했따. 순간적으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드리블 능력과 정확한 슛이 빗났다.

이승우까지 터졌다. 황의조(5골), 손흥민(1골), 나상호(1골), 황희찬(1골)까지 공격수 5명 모두가 골맛을 봤다. 로테이션을 예고했던 공격진 모두가 골맛을 보면서 선수 운영에도 한층 여유가 생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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