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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카타르 벽 넘지 못했다…결승행 실패

작성일: 2018.08.27 17:28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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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 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이민재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이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고르 폽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카타르와 4강전에서 20-27로 졌다. 한국은 바레인-일본의 패자와 3위 결정전을 펼친다.

이현식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7골을 기록했고, 김동철이 6골을 보탰다. 황도엽도 5골로 활약했지만 카타르를 넘지 못했다.

카타르는 전반전을 터프하게 풀어갔다. 중동 심판의 판정 이득도 봤다. 한국은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잦은 실책과 골 기회를 여러 번 놓치면서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전반전 종료 결과, 한국은 7-13으로 밀렸다.

후반 들어 한국은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과 김동철의 득점까지 이어진 결과였다. 카타르는 한국의 빠른 공수 전환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했다. 카타르의 터프한 몸싸움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도 생겼다. 결국 한국은 경기 끝까지 투지를 보였으나 반전 드라마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의 절대 강자였다. 1982년부터 2010년까지 총 7번의 대회에서 5번 우승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카타르 벽에 무너지고 말았다. 카타르는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한국을 이겼고, 이후 2015년 세계선수권과 2018년 아시아선수권에서 각각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대회 전부터 훈련 강도를 높여 카타르전을 준비했다. 언젠가 만날 카타르를 미리 생각해놨다. 그러나 카타르의 벽은 높았다. 전반에 밀린 뒤 후반에 힘을 냈지만 점수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여자 핸드볼 대표 팀은 남자 핸드볼에 앞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여자 핸드볼은 태국과 4강전에서 40-13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중국-일본전의 승자와 오는 30일 결승에서 만난다. 한국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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