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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전반 분석: 우즈벡과 정면 힘 싸움, 싸워야 이긴다

작성일: 2018.08.27 18:48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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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황의조와 손흥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브카시(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역시 힘과 힘이 맞붙었다. 적극적으로 싸울 때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눌렀다.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스타디움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최고의 시작을 했다. 전반 5분 만에 황의조가 득점에 성공해 앞서 갔다. 김민재-손흥민-황의조로 이어지는 간결한 전개를 펼친 뒤 황의조가 강력한 땅볼 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방 압박을 병행하며 초반 분위기를 완벽히 잡았다. 에르가셰프 골키퍼가 킥 실수를 하는 등 한국의 적극적인 플레이가 좋았다.

우즈베키스탄의 거친 플레이에 흐름이 바뀌었다. 전반 13분 중원에서 공을 다투던 도중 장윤호의 발목을 향해 샴다리코프가 태클을 했다. 장윤호는 발목을 노려 태클했다. 중원에서 활동량과 활동폭으로 살림꾼 구실을 하는 장윤호의 상태가 나빠지면서 경기 흐름이 안 좋은 쪽으로 흘렀다.

흐름에서 밀리자 위기도 왔다. 전반 17분 한국의 왼쪽 측면에서 공이 높이 뜨면서 혼전이 벌어졌다. 이승모가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하자 함다로프가 강하게 압박하며 공을 따낸 뒤 중앙으로 공을 연결했다. 뒤에서 움직이던 마샤리포프가 득점했다. 수비 집중력이 흔들린 상황에서 허용한 실점.

김학범 감독은 전반 22분 다친 장윤호를 빼고 이진현을 투입했다. 이진현은 중원에서 많은 양을 뛰면서 활기를 불어 넣었다. 다시 팽팽한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적극성이 또 한 골로 바뀌었다. 전반 35분 이진현이 포기하지 않고 상대를 압박하면서 태클로 공을 빼앗았다. 황인범을 거쳐 공을 잡은 황의조는 망설이지 않고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앞에서 싸울 때 우즈베키스탄 역시 고전했다.

한 골을 추가한 한국은 전반 종료까지 강력하게 우즈베키스탄을 압박하면서 45분을 마쳤다. 힘싸움, 기세 싸움에서 이겨야 경기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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