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베트남 최초 4강' 박항서 "조국에 맞서 최선 다하겠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베트남은 27일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시리아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베트남은 자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4강에 오르는 기적을 썼다. 1958년 인도네시아 동메달 이후 44년 만에 동남아시아 국가로서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한다.
박항서 감독은 "한 걸음 더 딛는 데 성공했다. 정신력으로 무장한 베트남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그 팀의 감독이라 영광"이라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박 감독은 한국과 만나는 소회를 "울지 않을 것이다. 한국은 사랑하는 내 조국이지만, 동시에 베트남의 감독이다. 베트남 감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두 팀의 경기는 치열한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4강전은 불과 2일 뒤다. 박 감독은 "하루 쉬고 경기하는 것은 똑같다. 연장전도 똑같이 했다. 지금 상태에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회복하는지가 중요하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겠다. 코칭스태프가 한국 선수들을 잘 분석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학범 감독과 맞대결에 대해서도 박 감독은 "김 감독하곤 지금도 같은 호텔에 묵고 있다. 김 감독은 K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전술적으로 뛰어나 한국의 퍼거슨이라도 불리는 감독이다. 대표 팀을 이끌 만한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K리그에서 했던 경기처럼 멋진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은 뒤 "행복하고 즐겁게 일한다"면서 "가지고 있는 생각,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전하려고 할 뿐이다. 특별한 것은 없다. 우리는 베트남 정신을 공유하는 '나'가 아닌 '우리'라고 강조한다. 팀으로 모였을 때 단결심이 강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선전의 비결을 밝혔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뤘던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아시안게임 4강도 이끌었다. 박 감독은 "2002년엔 코치, 지금은 감독이다. 2002년엔 4강에서 멈췄지만, 이번엔 멈추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