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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빛 도전 실패' 윤덕여호, 일본에 1-2 석패…통한의 자책골

작성일: 2018.08.28 19:52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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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동점 골 이후 기뻐하는 한국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이종현 기자] '윤덕여호'가 아시아 여자 축구 최강 일본을 압도하고도 후반 막판 통한의 자책골로 울었다. 

한국은 28일 오후 6시(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랑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 일본과 경기에서 1-2로 졌다. 전반 5분 실점했고, 후반 이민아가 동점 골을 기록했는데 경기 막판 자책골이 나왔다. 

윤덕여호는 지난 두 번의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 색깔을 바꾸겠다"고 공언했지만, 끝내 일본을 넘지 못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한국은 중국과 대만의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갖는다. 

▲ 일본전 선발명단 ⓒ대한축국협회

◆선발명단:지소연-이민아-장슬기 총 출격

최정예 멤버가 출격했다. 최전방에 이번 대회 5골을 넣고 있는 이현영을 비롯해 2선에 전가을, 지소연, 이민아, 이금민이, 수비형 미드필더엔 조소현이 지켰다. 포백은 장슬기, 심단영, 임선주, 김혜리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윤영글이 지켰다. 

일본은 4-4-2 포메이션으로 이와부치, 스가사와 투톱을 가동했다. 

▲ 5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고 기뻐하는 일본 ⓒ연합뉴스

◆전반전:5분 만에 실점, 압도하고도 동점 골 실패

한국이 전반 초반 힘을 냈다. 전반 3분 후방에서 김혜리가 프리킥을 올렸고, 이어서 장슬기와 이민아가 연달아 슈팅을 때렸다. 모두 일본 수비에 걸렸다. 그러나 전반 이른 시점에 실점했다. 전반 5분 후방에서 한 번의 침투 패스가 올라왔다. 스가사와가 1대 1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이 한 차레 더 위기가 있었다. 전반 6분 중원에서 볼을 뺐겼고, 이와부치가 볼을 치고 와 침투 패스를 내줬다. 이번에서 한국 수비 뒤 공간이 뚫렸다. 이번에는 스가사와가 1대 1 찬스를 날렸다. 

악재가 이어졌다. 전반 13분 슈팅 이후 굴절된 볼이 일본 진영으로 흘렀다. 최전방 공격수 이현영이 끝까지 압박했고 골키퍼가 걷어냈다. 골문이 비었다. 달려온 김혜리가 찼는데 골포스트 상단을 강타했다. 골키퍼와 충돌한 이현영은 쓰러졌고,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결국 문미라가 대체로 투입됐다. 

전반 19분 한국이 결정적인 동점 골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지소연과 이민아가 2대 1 패스로 일본 수비를 파괴했다. 지소연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했다. 골문으로 향하는 볼을 수비수 시미즈가 걷어냈다. 한국의 맹공이 이어졌다. 

전반 32분에도 상대 패스를 끊어 이금민이 맹렬하게 쇄도했다. 그러나 이금민의 패스를 때린 이민아의 슈팅이 약했다. 

압도하고도 득점하지 못하자, 전반 35분을 기점으로 일본이 흐름을 스멀스멀 살렸다. 한국이 투지를 갖고 막았다. 마지막 공격 세밀성이 떨어져 동점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 치열했던 경기 ⓒ연합뉴스

◆후반전:이민아 동점 골, 아쉬운 자책골

후반 1분 만에 역습 과정에서 이민아가 이금민에게 투입했다. 전반 3분엔 지소연이 박스 안으로 볼을 돌파했다. 그러나 일본 수비가 단단했다. 한국은 후반 초반에도 우세한 경기력을 이어 갔다. 

일본은 두줄 수비로 후방을 단단하게 하고 투톱 역습 체제로 신중한 경기를 했다. 이민아가 후반 9분 중원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때렸다. 살짝 빗나갔다. 일본은 곧바로 위기를 감지하고 사카구치와 스미다를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13분 스가사와의 한 차례 위기를 넘기고 후반 16분 전가을 대신해 손화연을 투입했다. 후반 16분엔 일본 실수를 틈타 지소연의 침투 패스 손화연의 크로스까지 이어졌지만 수비에 막혔다. 

급해진 한국은 후반 20분 신담영을 대신해 이은미를 기용했다. 장슬기가 중앙으로 올라갔다. 그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23분 문미라의 크로스를 쇄도한 이민아가 기술적인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이 득점하고 분위기를 살렸다. 후반 26, 27분 일본 진영에서 실수가 이어졌다. 그러나 손화연과 이금민의 페널티킥 박스 안 슈팅이 벗어났다. 여전히 한국이 몰아붙였다. 

그러나 후반 40분 상대의 헤더 공격을 임선주가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이 됐다. 한국의 아쉬운 도전이 준결승에서 멈췄다. 

◆경기 정보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4강 한국 vs 일본, 2018년 8월 28일 오후 6시(한국 시간), 겔로랑 스리위자야 스타디움, 팔렘방(인도네시아)

한국 1-2(1-0) 일본
득점자 : 68'이민아(도움:문미라) / 5'스가사와, 85'임선주(자책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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