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아시안게임] 이진현 "득점도, 실점도 11명 때문에…희찬이 형 믿는다"

작성일: 2018.08.28 19:01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진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보고르(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황)희찬이 형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2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베트남과 격돌한다. 한국은 경기를 하루 앞둔 28일 '결전 장소' 파칸사리스타디움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4강 맞대결은 두 팀 모두 힘겨운 상황에서 치른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은 시리아와 치른 8강전에서 나란히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휴식 기간도 단 하루에 불과한 점도 부담이다.

이진현은 "힘들게 올라온 만큼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대도 힘든 것은 매한가지다. 집중력이 중요할 것 같다"며 4강전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항서 감독을 만나는 소감에 대해 "새로운 느낌이다. 베트남이 우리를 잘 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된다.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진현은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한다. 결승을 보지 않고 4강전만 생각한다.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면서 4강전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선 수비 후 역습'을 펼치는 전형적인 팀이다. 이진현은 "수비 조직력이 인상적이었다. 역습에서 공격수들이 뛰어나가는 속도가 빠르더라. 공수 전환 속도가 좋다. 수비가 내려섰을 때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상 선수들도 있고, 부진에 시달려 비판을 받는 선수들도 있다. 이진현은 "매 경기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 어떤 선수든 120%씩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누가 나가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실점은 11명 전부 못해서 주는 것이다. 득점했을 땐 또 11명이 다 잘해서 넣는 것"이라면서 이겨도 져도 팀이 거둔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비판 여론이 들끓는 황희찬에 대해서도 믿음을 표했다. 이진현은 중,고교를 황희찬과 함께 보냈다. 그는 "따로 해준 말은 없다. (황)희찬이 형을 6년 동안 봐왔다. 정신적으로도 강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뢰를 보냈다.

마무리 훈련을 하는 28일은 연일 골 폭풍을 몰아치는 황의조의 생일이다. 이진현은 "8월 생일인 사람들 모여서 파티를 했다. 아침엔 (황)의조 형한테 생일 축하한다고 말했다. 행운이 따르는 느낌"이라면서 좋은 예감을 안고 4강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