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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부상, 골대, 자책골…女 축구 '악재'에 울다

작성일: 2018.08.28 20:1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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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막판 자책골에 울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조형애 기자] 통한의 자책골이었다. 사상 첫 결승 진출을 꿈꿨던 한국 여자 축구의 꿈은 그렇게 무산됐다.

한국은 28일 오후 6시(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랑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에서 일본에 1-2로 졌다. 전반 초반 일격을 당한 뒤 후반 이민아 골로 만회했지만, 막판 자책골에 울었다.

분위기는 좋았다. 한국은 전반 분전하면서 일본과 대등하게 맞섰다. 차이는 결정력이었다. 일본은 많지 않은 기회 속에서 두 번 골망을 갈라 결승행을 일궈냈고 한국은 3위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대회에 참가중인 한국은 사상 첫 결승 진출을 꿈꿨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도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해 금빛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터라 '동반 결승행'에 기대가 모아졌다.

일본전은 최대 고비로 불렸다. 객관적 전력에서 일본이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는 데다 아시안게임서 한번도 일본을 이겨본 적이 없기 때문. 역시 벽은 높았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에서 결승행을 막았던 북한이 일찌감치 탈락해 금메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으나 한국은 부상, 골대 불운 등이 겹치며 일본에 석패했고 목표치를 동메달로 수정하게 됐다.

이제 한국은 3회 대회 연속 동메달을 노린다. 상대는 대만-중국전 패자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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