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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양현종 새 목표 "올림픽에서 세계와 경쟁하고 싶어"

작성일: 2018.09.02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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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메달 일등 공신, 선발투수 양현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양현종은 1일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일본과 결승전에서 6이닝을 단 1피안타 1볼넷만 내주면서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국의 3-0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운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두 번째 등판이었다. 지난달 26일 대만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1회 섣부른 승부가 피홈런이 되면서 잘 던지고도 고개를 숙여야 했다. 비록 대만을 상대로 설욕할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제 몫을 했다.

양현종은 경기 후 "첫 경기 지고 나서 선수들이 생각도 많아졌는데 (박)병호 형이나 (김)현수 형이 좋은 플레이를 하려면 팀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자신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런 생각으로 결승까지 왔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첫 경기 패전에 대한 부담이 없을 수 없었다. 양현종은 "아시안게임은 2연속 우승을 했기에 3연속 우승을 할 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겨야 본전이라는 생각이 많았다. 첫 경기 지고 선수들 충격도 컸는데 그 후로 선수들 뭉쳐서 좋은 결과 낸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은메달을 기원합니다'라는 댓글이 따라다녔지만 선수들은 동요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양현종은 "당연히 금메달을 따야 보상이 온다고 생각했다. 과정이 좋지 않았는데 결과까지 좋지 않았다면 더 힘들었을 거다. 금메달을 따면서 저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저희가 한 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나아가 2020년 도쿄 올림픽 대표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아시안게임은 많이 나갔지만 올림픽은 나간 경험이 없기 때문에 나가서 세계 선수들과 경쟁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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